[군포=글로벌뉴스통신]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소속 군포고등학교(교장 정규성)는 지난 10일(금) 학교 축제인 산당제를 유튜브를 활용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1부 ‘위로’받자, 2부 ‘위로’가자, 3부 ‘위로’하자, 4부 다함께 ‘위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을 하나의 가상공간에 묶어 코로나로 위축된 학교 공동체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1부에서는 학생자치회가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학생 주도성 및 자치역량 제고를 위해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그 수익금 63만 원을 군포시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대희 군포시장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과 연대가 한 아이를 온전히 기르는 방법”이라면서, “군포고 학생들이 전달해 준 수익금이 군포시 공공복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학생들은 가정과 교실에서 축제에 참여하며 무대 공연자의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끼와 재능에 응원을 보냈고, 유튜브 채팅을 통해 블라인드 가왕 투표와 다양한 퀴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규성 교장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열심히 축제를 준비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학생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군포고등학교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자치 역량 신장을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추구하며, 다양한 학생 주도의 교육 활동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고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