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 붉은불개미, 최근 5년간 국가항만시설에 12번 출현
상태바
생태계 교란 붉은불개미, 최근 5년간 국가항만시설에 12번 출현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1.09.21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맹성규 의원, “항만으로 침입하는 붉은불개미에 대한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 필요”

[국회=글로벌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남동구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가항만시설로 침입한 붉은불개미 발견 건수가 12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시점별로는 `17년 1건, `18년 5건, `19년 2건, `20년 1건, `21년 3건 발견됐고, 발견장소별로는 인천항 7건, 부산항 3건, 평택항 1건, 광양항 1건 발견됐다.

                         최근 5년간(2017-2021) 붉은불개미 발견 내역

자료제공: 맹성규 의원실(해양수산부 제출자료 가공).
자료제공: 맹성규 의원실(해양수산부 제출자료 가공).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으로 생태계 교란과 농작물 피해를 일으킨다. 꼬리의 독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 과민성 쇼크를 유발하기도 한다.
  
주로 항만과 공항 등 물류시설을 통해 침투하는 붉은불개미는 번식력과 환경적응력이 뛰어나 한 번 자리 잡으면 박멸이 어렵다.
  
맹성규 의원은 “붉은불개미는 주로 컨테이너를 통해 항만 등 물류시설로 침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 번 자리잡으면 박멸이 어려운만큼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