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고려대 방문 “모든 사람 공정하게 살 기회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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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고려대 방문 “모든 사람 공정하게 살 기회 마련할 것”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1.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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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준표 제공)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가 고려대 정경대학 초청 토론회 참석
(사진:홍준표 제공)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가 고려대 정경대학 초청 토론회 참석

[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민의힘 홍준표 대통령경선 후보는 24일(금) 오후 모교인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초청으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대선을 보다’에 참석, ‘조국 사태가 가져온 공정문제’에 대한 질문에 “옛날로 돌아가자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공정하게 살아갈 기회를 부여해 실력사회로 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홍 후보는 후배들로부터 MZ세대들의 주된 관심사인 ▶공정에 대한 견해 ▶공정을 위한 국가제도개혁 방안 ▶지역·세대·젠더 갈등 ▶청년정치인 육성방안에 대한 견해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홍 후보는 ‘최근 많은 2030세대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등을 돌린 이유를 무엇을 보느냐’는 질문에 “젊은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은게 문제”라며 “노동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강성노조를 제압해야 기업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재투자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젊은이들의 꿈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결혼하고, 연애하고, 아이를 낳고 살려니 집을 가져야하는데 집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올라 집을 가질 기회가 없어지다보니 (문 정부와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후보는 로스쿨, 의학전문대학원, 국립외교원 등이 ‘현대판 음서제도’에 해당함다며 “제도를 불공정하게 만들어 놓고 공정을 논하고 있다”고도 했다.

또한 ‘청년 정치인들이 어떻게 제도권 정치에 입문해야 하는지’를 묻자 홍 후보는 “젊은 정치 지망생들이 제일 먼저 지방의원에 도전하도록 하고, 이후 지방자치단체장을 가든, 국회의원에 출마하든 하도록 해야한다”며 “지방의원으로 훈련돼 국회의원으로 성공한 정치인들이 여의도에 많이 있다. 사회물증에 대한 모든 분야에 대해 경험하고 난 뒤에 국가 운영을 하는 국회의원에 도전을 하는 것이 그게 순리고, 올바른 길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홍 후보는 ‘전술핵 도입에 외교적 마찰이 빚어지지 않겠냐, 강경기조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의 자존심 문제다. 대한민국이 과거처럼 굽실대고, 무시당하고 하는 그런 나라가 아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됐고, 곧 G7국가로 들어갈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드 3불(不) 정책’을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에 갖다 바친 정책”이라고 비판한 후 “(2017년 대선 당시) 중국 우다웨이 한반도 특별대표에게 중국이 무슨 북핵 문제에 대해 아무런 역할도 못하면서 사드 배치를 철회해라, 말아라 할 수 있느냐고 했었다”고도 했다.

‘모병제 도입’에 대해선 “옛날처럼 머리수로 싸우는 육박전이 아니다. 보병전도 아니다. 전자전 시대”라며 “징병제하고 (모병제를) 병행하다 차츰차츰 징병제를 폐하는 절차로 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석열·이재명 대비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홍 후보는 “윤석열 후보나 이재명 후보는 흠이 너무 많다”며 “저는 26년간 검증을 다 받았다. 결국은 국민들이 이번에는 흠없는 후보를 찾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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