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문화예술관련 국-도비 공모사업 제5회 추경 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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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문화예술관련 국-도비 공모사업 제5회 추경 재 요구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09.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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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과천시 문화예술관련 국-도비 공모사업 제5회 추경 재 요구
(사진제공:과천시)과천시 문화예술관련 국-도비 공모사업 제5회 추경 재 요구

[과천=글로벌뉴스통신] 과천시는 문화예술관련 국-도비 공모사업과 관련, 제5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다시 한 번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시는 지난 5월 경기도 공모사업인 ‘시군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사업’과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에 응모, 총 6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시는 제4회 추경예산(안)에 공모사업 예산을 반영, 지난 13일 제264회 임시회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시의회는 제4회 추경예산을 심의, 총 3개 사업 8,970만원(도비 30%, 시비 70%)을 전액 삭감했다.

시군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일제 잔재청산-항일 추진사업으로 과천문화원 주최 ‘100년의 여정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사)아리수 주최 ’2021 경기인문콘서트 일제잔재청산, 연극놀이터 해마루 주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과정드라마 ‘항일 독립운동 만세’ 등이다.

또한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인 과천문화원 주최 ‘과천 삼색향연 문화의 달, (사)아리수 주최 ‘희망의 과천! 화합의 문화예술 한마당, 2개 사업 9,059만원(도비 50%, 시비 50%)도 전액 삭감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사태로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위축되고 생계까지 어려운 가운데 지역 예술단체가 경기도 공모전에 도전하여 선정됐으며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자들에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교육을 위한 의미 있는 예산 등이 시의회의 삭감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마저 잃었다.

과천시민이자 예술인 K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 더욱 더 큰 시련을 주는 셈이라며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상실되었다.” 토로했다.

과천시의회는 이 밖에도 마을기업 육성사업 1천만원을 지난 제3회 추경에 이어 이번에도 재차 삭감, 마을기업 사업은 별별 문화기획 협동조합이 경기도 공모를 통해 확보한 5백만원의 국비에 시가 5백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실상 이번 추경을 놓치면 사업시기를 확보할 수 없어 반납이 불가피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문화예술 단체가 애써 공모한 사업예산이 의회 심의과정에서 삭감된 것을 아쉬운 일이라며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들이 시비를 확보하지 못해 추진이 어렵게 된다면 향후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시가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는 행정 신뢰성을 확보와 지역예술인의 공연 기회제공,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4회 추경에 삭감된 예산에 대해 재차 과천시의회에 추경 예산안을 상정했다.

또한 과천문화재단 사업인 생활문화센터 운영 예산도 본예산에 이어 제3회, 제4회 추경에도 거듭 삭감, 개관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생활문화센터 운영인력, 사무기기, 집기 구입비 등 5,200만원을 함께 재요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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