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구반회의 “태백의 명품 하늘숲길“ 종주 답사(제2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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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구반회의 “태백의 명품 하늘숲길“ 종주 답사(제23편)
  • 김진홍 논설위원장
  • 승인 2021.10.0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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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반회생태해설가) 태백의 명품 하늘 숲길에서 만난 단풍든 개옻나무
(사진: 구반회생태해설가) 태백의 명품 하늘 숲길에서 만난 단풍든 개옻나무

[남양주=글로벌뉴스통신]새벽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이번 자연생태여행은 멀리 태백에 있는 작은피재(삼수령)고개에서 통리역까지 종주하는 일명 ”명품 하늘 숲길“이라는 곳으로 정하고 출발했다. 치악휴게소를  지나니 새벽녘에 자욱했던 안개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맑은 가을 햇볕이 따갑게 비추었다.태백시의 작은피재 고개에 11시에 도착해서 구봉산(854m)-대박등봉(930.8m)-애낭봉(922m)-유령산(932.4m)-우보산(920m)-갈미봉(930m)-통리역 코스로 6개의 산을 넘고 넘었다. 종주 산행 중에 만난 보기 힘든 고산지역 야생화들~.

(사진:구반회생태해설가) 태백의 명품    하늘 숲길 종주코스 상세지도
(사진:구반회생태해설가) 태백의 명품    하늘 숲길 종주코스 상세지도

특히 사방으로 퍼지는 굵은 수염뿌리가 쓴맛이 강해서 '용의 쓸개'라는 뜻의 용담(龍膽)꽃도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또한 답사 중 만난 구절초, 각시취, 산앵도, 소나무상항버섯, 주홍 무당버섯, 산괴불주머니, 낭아초 꽃들과 조금은 이른 고산지역의 개옻나무의 빨강 가을 단풍은 나를 행복하게하기에 충분했다.

통리란 지명의 유래는 옛날 속이 빈 통나무가 많아 통나무 "통(桶)"자 와 마을의 "리(里)“자를 따서 통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태백의 통리역(해발680m)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산지역에 위치한 기차역 이였는데 지금은 기차가 통과하지 않는 폐역이지만 예전에는 강삭철도(인크라인 철도 : 로프형 철도)가 있어 태백지역의 석탄 및 승객들을 운반하는 철도가 있었고 기차 운행 된 적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사진:구반회) 용담, 낭아초, 구절초, 각시취, 선괴불주머니(시계 방향으로)
(사진:구반회) 용담, 낭아초, 구절초, 각시취, 선괴불주머니(시계 방향으로)

통리지역의 유명 관광지로는 천연기념물 지역으로 지정된 낙동강 발원수인 황지 연못에서 흘러 내려오는 최상류천인 구문소 및 태백고생대 자연사 박물관과 오로라 파크 눈꽃 전망대 및 놀이시설로 국내에서 제일 빠른 레일 바이크 출발지로도 유명해진 관광 명소의 하나로 잘 알려진 곳이다. 총 연장길이가 7.7km이며 12개의 터널을 통과하며 최고 시속 25 km로 달린다, 일명 레일 코스터로 유명해진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구반회해설가) 태백시, 석탄 열차, 풍력 발전소, 정상에서 바라본 태백시, 정상의 구반회 모습(시계 방향으로)
(사진:구반회해설가) 태백시, 석탄 열차, 풍력 발전소, 정상에서 바라본 태백시, 정상의 구반회 모습(시계 방향으로)

오늘의 코스는 코스; 작은피재고개-낙동능선-구봉산(854m)-대박등봉(930.8m)—자작목이—애낭봉(922m)—유령산(932.4m)—느릅산당—우보산(920m)—삼거리—갈미봉(930m)—능선—통리 주민자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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