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어린 손자는 모래밭 놀이가 재밌고....,
모래밭 놀이에 푹 빠진 어린 손자는 마냥 재밌고
지켜보는 할머니 속마음은 은근슬쩍 심쿵하다.
지나가던 산책객 까지도
이런 모습 못본 척 지나쳐 갈 순 없지 않은가
한켠에 가지런히 놓인 작은 운동화 한켤레와
발 편한 할머니 신발 한켤레, 그 위엔 벗어놓은 양말 다소곳이 올려져 있고
한발치 물러서서 지켜보는 할아버지의 배 처럼 넓직한 검정신발이
육중한 기둥 마냥, 손주 놀이터를 지킨다.
*서리풀공원 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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