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주거복지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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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주거복지센터 건립 추진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10.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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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시)용인시 주거복지센터 건립 추진 본격 나선
(사진제공:용인시)용인시 주거복지센터 건립 추진 본격 나선

[용인=글로벌뉴스통신]용인시는 주거복지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거정책 발굴을 위해 주거복지센터 설치관련 입법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를 비롯해 15개 시가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4개시가 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수원시와 고양시 부천시와 시흥시는 조례를 제정해 센터 문을 열었으며 주거복지팀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대도시 중 주거복지 센터가 없는 곳은 용인시가 유일하다. 이에 시는 시각지대 없는 주거복지 환경조성을 위해 전담기구인 용인시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주거복지로드맵 2.0에 맞춰 2025년까지 전국 모든 시가 센터를 설치해야 하는 것도 한몫했다.

센터는 상담 및 주거지원 서비스 사례 관리 △주거복지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제도 홍보 및 교육 △주거복지 모델 개발 및 사업 추진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그간 주거 중심 정보가 가관별로 연계되지 않는 현행 전달체계를 개선해 복지사각지대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에 따르면 관내 주거 취약계층은 6월 기준으로 총 4만2800여 가구에 22만4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용인시 전체 인구 대비 20.86% 수준이다.

세부내용을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홀몸 노인)가 14만6700여명으로 가장 많으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도 각각 3만명 이상에 이른다. 이에 시는 지난해 주거복지지원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등 3개 사업에 총 144억 7000만원을 들였다.

시는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주거복지관련 정책과 사업을 강화하고 현 복지정책과 주거 급여업무 이관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 △읍면동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주거복지 사업 상담, 자원연계, 전달체계 활성화 및 전문성 강화 △중앙정부와 연계 사업 추진, 우리시 특성과 인구 변화를 고려한 특화사업으로 사회통합형 정책 추진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주거복지지원조례를 제정한 용인시는 이르면 올해 중으로 주거복지센터팀을 신설하고, 내년 연구용역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처 12월 경 주거복지센터 세부 추진 계획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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