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어촌마을 발전 이끌 리더 육성
상태바
전남도, 농어촌마을 발전 이끌 리더 육성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3.24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농교류 활성화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도농교류 활성화 정책과 연계한 체계적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마을 리더와 사무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을 리더는 농어촌마을을 대표해 사업을 계획하고 관리하며 운영하는 책임과 권한을 갖고 주체적으로 마을사업을 추진하는 핵심 리더다.

 마을 사무장은 농어촌마을사업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마을 주민들의 공동체 동참을 유도함으로써 마을 활력화에 기여하는 전담 리더다.

 농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농어촌마을을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마을 리더와 사무장의 역할과 비중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부터 (사)전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대표 이윤배)와 함께 마을 리더 및 사무장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을리더 교육은 담양 무월마을과 무안 월선마을에서 3회에 걸쳐 152명을 대상으로 농어촌리더십, 마을자원 활용기법, 마을경영 프로세스, 지역자원의 이해와 환경분석, 우수 마을리더 사례발표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마을 사무장 경영교육은 강진 청자골달마지마을과 영암 왕인촌마을에서 2회에 걸쳐 62명을 대상으로 사무장제도의 이해, 갈등 관리, 고객 만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사례, 얽힌 이야기(스토리텔링), 안전관리, 우수 사무장 사례발표 등을 진행한다.

 특히 우수 사무장을 멘토로 지정해 마을 운영에 미숙한 초급사무장이 실무를 빨리 익힐 수 있도록 현장실습도 실시한다.

 전남도는 마을리더 및 사무장 초급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점검해 향후 교육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교육 수요를 철저히 파악해 교육과정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촌마을이 역동적으로 활성화되는 데 마을 리더나 사무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들이 역량을 키워 지역과 농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