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2월 26일 폐기물종합 재활용업체인 이건에너지(주)와 ‘중구 생활폐목재 폐기물 위탁처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구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활폐목재는 이건에너지(주)가 운영하는 열병합발전소의 열회수시설 연료로 활용된다.
전기 및 스팀 생산 원료로 쓰여지는 만큼 폐기물 처리 비용은 이건에너지에서 부담한다.
생활폐목재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류 및 인쇄소에서 나오는 목재 파렛트 등으로 폐기물관리법 14조에 따라 생활폐기물로 분류되어 처리되고 있다.
중구에서 연간 발생하는 생활폐목재 발생량은 1455톤으로 1일 평균 3.99톤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위탁처리비를 지불하고 청소대행업체에서 생활폐목재를 수거한 후 마포자원회수시설로 반입하여 단순 소각했다.
이같은 개선 방법으로 기존 단순 가공 및 압축하는 폐기물 중간처리업체를 거치지 않고 열병합발전소에 직접 공급하게 되면서 4411만9천원에 달하는 생활폐목재 연간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생활폐목재 위탁처리 기간은 오는 2015년 2월말까지 2년이며, 이미 지난 4일부터 중구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활폐목재가 이건에너지(주)의 열병합발전소로 반입되고 있다.
이번에 생활폐목재를 무상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중구 생활폐기물자원화 처리 시스템’에 따라 기존에 매립으로 처리하던 의류폐기물 및 낙엽의 무상처리 재활용과 함께 모두 2억3808만8000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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