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헨델 최고의 합창 오라토리오’
상태바
성동구, ‘헨델 최고의 합창 오라토리오’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3.24 2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문화마당 27일 소월아트홀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소월아트홀에서 성동문화마당 87회 공연으로 헨델 최고의 합창 오라토리오 ‘이집트의 이스라엘인’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쌍방향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계사업으로 진행되며,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사건을 대본 작가 없이 헨델 자신이 성경과 시편의 기도문들로 편집해 완성해 여느 오라토리오보다 합창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 김명엽의 지휘로 펼쳐질 이번 작품은 이스라엘 민족의 이집트 탈출스토리를 배경으로 모두 2부로 나뉜다.
 
 압제받는 제1부 ‘출애굽(Exodus)은 출애굽기 1장부터 14장까지 기록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공적인 이집트 탈출사건을 다루고, 제2부 ’모세의 노래(Moses Song)는 순전히 출애굽기 15장에 기록된 ‘모세의 노래’와 ‘미리암의 노래’로 완성시켰다.

  이처럼 이 작품은 곡의 제목과도 같이 선민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 전체가 주인공인 ‘합창 드라마’인 것이다.
 
 나레이터 김민수(테너), 소프라노 Ⅰ 최선율, 소프라노 Ⅱ 배우선, 알토 조영화, 테너 정보람, 베이스Ⅰ 권상원, 베이스Ⅱ 장철유 등 외부 솔리스트 없이 내부 오디션을 치룬 단원들이 솔로를 맡았으며, 원어가 아닌 우리말 번역으로 관객과의 공감대가 기대된다.
 
 풍부한 음색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시합창단은 1978년 서울시립합창단으로 창단되어 세종문화회관 개관 기념공연인 오페라 ‘박쥐’(비엔나 오페라단 초청협연)와 제 1회 정기연주회 브람스 ‘사랑의 노래’를 시작으로 약 129회의 정기연주회와 113회의 특별 공연을 개최하였고 매년 50여회의 다양한 기획공연을 통해 풍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티켓은 예스24 사이트와 당일 현장예매 가능하며 구민에게는 30% 할인이 제공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