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새 보이스피싱 이중피해 비중 늘어, 40~50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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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새 보이스피싱 이중피해 비중 늘어, 40~50대 가장 많아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1.10.24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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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새 금감원 보이스피싱 이중 피해 비중 ’19년 4.9%→’21년 6월 6.3%로 1.4%p 증가해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이중 피해를 막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경우 곧바로 계좌거래 중지·명의도용 방지 등 신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영환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 갑)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새 금감원 보이스피싱 피해 중 이중피해 (동일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으면서 3개월 내에 사기이용계좌 명의인이 되는 경우)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년도별 보이스피싱 피해 인원은 ’19년 50,372명, ‘20년 18,265명, ’21년 6월 6,828명이며, 이 중 이중피해를 입은 인원은 ‘19년 2,460명(4.9%), ’20년 730명(4.0%), ‘21년 431명(6.3%)에 해당한다. 
  
보이스피싱 이중피해자의 연령대별로는 20대 미만 1명, 20~30대 553명(15%), 40~50대 2,104명(58%), 60대 이상 963명(27%)으로 40~50대가 가장 많다. 

<최근 3년간 보이스피싱 전체 피해자 및 이중 피해자* 현황>

* 이중 피해자: 동일인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으면서 3개월 내에 사기이용계좌의 명의인이 되는 경우

구분

2019

2020

2021 1~6

인원

피해액1)

인원

피해액1)

인원

피해액1)

전체 피해자

50,372

6,720

18,265

2,353

6,828

845

이중 피해자

2,460

(4.9)

208

(3.1)

730

(4.0)

81

(3.5)

431

(6.3)

36

(4.2)

 

20대 미만

1

-

-

-

-

-

 

20~30

379

23

113

8

61

5

 

40~50

1,494

125

405

47

205

18

 

60대 이상

586

60

212

27

165

13

 

기타2)

-

-

-

-

-

-

 한편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19년~’21년 8월) 년도별 보이스피싱 피해신고는 ‘19년 37,667명, ’20년 31,681명, ‘21년 8월 22,816명으로 총 92,164명이다. 
 
이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 12,824명(14%), 30대 12,933명(14%), 40대 23,074명(25%), 50대 28,270명(30%), 60대 12,359명(13%), 70대 이상 2,704명(2.9%) 으로 50대가 가장 많다. 
 
<최근 3년간 보이스피싱 기망수법별 피해자 연령별 현황>

구분

합계

20

이하

30

40

50

60

70

이상

2019

기관

사칭형

7,219

2,326

1,158

625

1,372

1,022

716

대출

사기형

30,448

1,529

4,883

9,639

10,453

3,595

349

2020

기관

사칭형

7,844

4,009

1,062

545

903

853

472

대출

사기형

23,837

1,314

3,344

7,159

8,314

3,335

371

2021

(~8)

기관

사칭형

4,676

2,754

551

360

384

284

343

대출

사기형

18,140

892

1,935

4,746

6,844

3,270

453

 
 오영환의원은 “금감원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피해인원은 줄었지만, 이중피해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며, “특히, 중장년 층에서 자녀 교육비·생활비 등 대출사기형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중 피해를 막기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경우, 곧 바로 계좌거래 중지·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등 신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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