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글로벌뉴스통신]군포의왕교육지원청 소속 산본중학교(교장 이관한) 교내 자율동아리‘과벤져스’는 지난 27일(수) 수원 메쎄에서 개최된 제1회 경기도 탄소공감 행사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홍보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환경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경기도 탄소(C)공(Zero)감(Go)행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도내 기업과 단체, 시민들이 모여 기후위기 해결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장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을 향한 지방 정부, 기업과 시민의 역할 및 포용적 정책 이행을 주제로 글로벌 탄소제로 포럼, 발표회와 토론회 등이 열렸다.
산본중 자율동아리 ‘과벤져스’는 매주 토요일 2시간씩 비대면 모임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해 공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과벤져스는 ▲릴레이 기후편지 쓰기 ▲급식 잔반 제로(zero) 캠페인 ▲용기내 챌린지 ▲자원순환 실천 이벤트 ▲푸른 하늘의 날 사진 공모전 ▲기후변화 보물찾기 대탐험 ▲테라리움 만들기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기후위기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 부스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 확산을 위해 ‘도전, 기후벨 퀴즈’와 플라스틱 자원을 업사이클링하는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또한, 그동안 학교에서 펼쳐온 다양한 활동들을 전시하고, ‘채식 캠페인’설문을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이‘기후행동 실천다짐 카드’를 만들어 탄소중립 나무에 달아주면 친환경 제품을 증정하는 코너를 운영했다.
과벤져스 회장(2학년 이주안)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우리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주위 사람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점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어 뿌듯하다”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도록 친구들과 학교 밖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었고, 앞으로도 우리의 움직임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벤져스는 기후위기에 관한 자료들을 모아 ‘온라인 기후위기 전시관(https://bit.ly/과벤져스)’을 구축하여 기후위기를 널리 홍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