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 백운호수초, 국화꽃 마당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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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 백운호수초, 국화꽃 마당 나들이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11.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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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의왕교육지원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 백운호수초, 국화꽃 마당 나들이
(사진제공:군포의왕교육지원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 백운호수초, 국화꽃 마당 나들이

[의왕=글로벌뉴스통신]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소속 백운호수초등학교(교장 박경수) 마당에서는 교육공동체의 ‘국화꽃 마당 나들이’가 한창이다.

백운호수초는 2019년 개교한 신설 학교로, 백운호수와 바라산 등 주변 자연환경과 꽃을 볼 수 있는 학교 마당이 있다.

학교 마당은 정문과 건물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학교의 방향인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지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이다.

백운호수초는 이곳에서 사계절마다 달라지는 다양한 식물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최근 백운호수초 마당에는 다양한 국화를 통해 가을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대국 34종과 소국 16종 등의 국화는 봄부터 키워온 것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

박경수 교장은 지난봄부터 국화를 질석에 삽목하여 묘목을 키웠으며 여름 내내 화분을 옮겨가며 가꾸었다.

백운호수초는 학생들이 국화의 색과 모양을 관찰하며 궁금한 점을 교장 선생님께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태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박경수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학부모를 초대하여 생태교육 현장을 공유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1시간, 10명 이내로 제한하여 운영했으며, 학생들의 생태교육을 위한 교직원 나들이도 진행했다.

학부모들은 국화가 만발한 꽃마당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있음에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하며, 생태교육과 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백운호수초 관계자는 “학교 마당이 학교 정문 도로에 인접해 있어 학교 앞을 오가는 주민들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면서 “힘든 시기에 국화가 전하는 위로가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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