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와 중수도 설치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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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와 중수도 설치 업무협약 체결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11.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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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시)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와 중수도 설치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용인시)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와 중수도 설치 업무협약 체결

[용인=글로벌뉴스통신] 용인시는 1일(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물 재이용시설인 중수도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효율적으로 수자원을 활용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동참하고 상수도 생산 비용과 하수처리량 저감 등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국도비 14억4400만원(국비 10억1100만원, 시비 4억3300만원)을 투입해 지상작전사령부 내에 하루 53톤의 물을 재이용 할 수 있는 중수도를 설치한다.

지상작전사령부는 중수도 시설을 원활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중수도 시설은 한번 사용한 수돗물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시설을 말한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중수도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6월 공사에 착공해 2023년 4월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완공된 중수도 시설은 지상작전사령부에 무상 양도한다. 지상작전사령부는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한 수돗물을 재처리해 청소, 조경 용수 등으로 재활용한다.

이를 통해 시는 수돗물 생산비용과 하수처리 비용으로 연간 45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상작전사령부도 상·하수도 요금으로 연간 7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처인구 역북동 지상작전사령부 내 지휘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안준석 사령관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물 관리 정책이 절실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작사 내에 중수도가 설치돼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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