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탈출 : 의학을 통한 감성과 건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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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탈출 : 의학을 통한 감성과 건강2
  • ozsung 기자
  • 승인 2013.01.19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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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입장을 존중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

30년 동안의 은행생활을 마치고 상장법인의 감사를 맡아 근무한지 6-7개월이 경과한 어느날부터 불면증이 슬며시 찾아왔다. 

 밤 2시에 잠을 깨우는 이 불청객과 4-5개월을 지내자 몸이 급격히 약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좀처럼 걸리지 않던 감기가 약을 먹어도 한두달이 되도록 나가지 않더니 드디어 사지가 저리고 한기까지 느껴졌다.

 스트레스가 원인임은 잘 알고 있는 나는 전에 다닌 적이 있던 명상호흡 수련기관을 찾아가 상담을 청했다.

 스트레스가 뭉쳐서 그렇게 되었다면서 나에게 특별수련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었다.

 '자아발견' 수련.

 "그래 진짜 나를 찾아보자."

 설문지를 작성하고 다시 읽어보고는 다시 한번 놀랐다.

 "내가 결국 남의 탓만 하고 살았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 '더 큰 나'를 발견하고 싶었다.

 "어찌하면 남과 겪게 되는 감정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가 이 특별수련에서 찾고자 하는 화두가 되었다.

 인내천. 

 '사람 안에 하늘이 있다.'
 
‘더 큰 나’란 결국 갈등 속에서 남을 소중히 생각하고 그의 입장을 존중하는 것이었다.

 이 깨우침을 통하여 그러지 못한 과거의 나를 사죄하고 나자 머리가 환히 밝아지면서 오랫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기쁨이 파도같이 밀려왔다.

 사람들이 모두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했고 세상이 모두 아름다워 보였다.

 이 수련을 통해서 나는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가족들도 크게 환영하였다.

 늘 불안한 기분을 풍기던 내가 무슨 일에나 먼저 웃기 시작하자 가족 모두가 함께 웃어주었다.

 대인관계의 스트레스가 확연히 사라지고 불면증은 뿌리채 없어져 달콤한 잠자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이 기쁨을 이어가고 싶어서 마음의 길에 대한 각종 서적을 탐독하기 시작했고 한번 읽고 지나치기가 아까운 감동적 문귀들을 하나하나 요약정리해 두었다.

 이 글들이 앞으로 소개하게될 건강 연제칼럼의 소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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