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글로벌뉴스통신] 탐방객이 꼽은 "제주의 자연 풍광" -2/2
고개를 들어보면, 거칠 것 없이 펼쳐진 하늘이요
섬 둘레를 돌아 사방을 봐도 끝없이 훤히 뚫린 바다
그 가운데 섬이 떠 있어 오롯이 1,950m 한라산이 기둥처럼 받치고 선 제주도
옛부터 금강산, 지리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던 곳
해수면으로부터 50m까지는 해안지대, 200m까지 난대지대, 600m까지는 초원지대, 1400m까지 활엽수지대, 1600m까지 침엽수지대, 1900m까지 관목지대, 1900m이상은 고산식물대를 이루고 있어
이곳에선, 고개를 높이들고 눈은 더 멀리 보아야
더 큰 제주의 자연을 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섭지코지'산책로에서 바라본 석양 해넘이
바닷바람을 몸으로 맞으며 시야를 꽉 채운 순간은 그대로 장관이다,
제주에서 손꼽히는 비경 중 하나인 섭지코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로서 우뚝한 이유를 알겠다.
'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地勢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라 한다.
바다와 닿아 있는 '아쿠아플라넷'을 둘러싼 야외 산책로
파랑하늘에 가꾸어진 드넓은 이국취향이 돋보이는 곳
제주 성산일출봉 옆에는 1만800톤의 수조 용량에 450여종 4만5천여마리의
생물들이 전시되는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동쪽에 돌출한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420호, 높이 182m 화산 성산일출봉
99개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 있는 모습이 거대 성 같아 성산이라 하며,
해돋이가 유명하여 일출봉이라 한다고.
129,774㎡의 넓은 분화구 안에는 억새와 띠 등 군락群落식물이 자라며
옛부터 성산 주민들의 연료도 되고, 초가지붕을 이는 이엉으로 유용했다고
더욱이 아름다운 '주변 산책로는
탐방객들의 빼놓을 수 없는 버킷 리스트에 올려져 있다고......,
해발 519.3m, 턱높이 119m '새별오름'엔 맑은 하늘아래 억새가 장관이다
겨울이면 이곳에서 열리는 '들불축제'가 또 다른 볼거리다.
바나나·파파야 등 열대과수가 운치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