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아재비 *
송 영 기
나이가 몇살 아래 항렬로는 '아재비'로
젊을 땐 나를 보고 형님이라 불렀는 데
이제는 나도 마음 바꿔 '아재'라고 불러주네
해마다 음력 시월 시사(時祀)*를 지낼 때에
축문에 초헌으로 '아제' 이름 축(祝) 닦아서
옆에서 독축을 하니 믿음주고 믿음갖네
(註) * 아재비 : 아재 (아저씨), 종숙부(從淑父) 5촌
* 시사(時祀) : 묘제(墓祭), 제향(祭享)
음력 시월 보름 전에 5대조 이상의 산소에서 제사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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