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천등문학회 문학 시상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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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천등문학회 문학 시상식 성료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1.11.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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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구민회관 회의실에서 천등문학회 제 21회 시상식후 촬영한 단체 기념사진)
(서울 도봉구 구민회관 회의실에서 천등문학회 제 21회 시상식후 촬영한 단체 기념사진)

[서울=글로벌뉴스통신]천등문학회 (회장 이진호 박사)가 해마다 시인들에게 상을 주는 시상식을 하였는데 2021년 11.19 (금) 오후 3시 도봉구민회관 2층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수상자로는 천등아동문학상 김용섭, 천등문학상 대상 김소엽, 본상 이영만 노금선 김화창 박정희 해남 시인이 받았고, 한국동요작곡가 대상 진동주, 한국동요가창 지도자 대상 이연정,한국동화 구연가 대상 옥혜경, 본상 정경희, 한국 시낭송가 대상 서수옥, 백목련상 임경희로 총 12명이 각각 수상하였다.

 

(천등문학회 이진호 회장의 축사나 인삿말은 늘 간략하다. 1965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서 시가 뽑히고, 1970년 월간 '소년'지 동시 3회 추천 완료, 1971년 '소년중앙' 신춘문학상 에서 동시가 뽑혔었다)
(천등문학회 이진호 회장의 축사나 인삿말은 늘 간략하다. 1965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서 시가 뽑히고, 1970년 월간 '소년'지 동시 3회 추천 완료, 1971년 '소년중앙' 신춘문학상 에서 동시가 뽑혔었다)

이이순 조기홍 시인의 사회와 안숙화 교수의 식전행사로 시작된 본 행사는 축사와 시낭송,수상소감 및 노래 독창 이중창 등의 축하 등 간결한 진행으로 지루하지 않게 이어졌으며, 전체 참가자들과의 사진촬영으로 마무리 하였다.

천등문학회 (天燈文學會)의 오늘 시상식 행사는 제21회째 인데 새마을 찬가 '좋아졌네' 와 국민가요로 군가 '멋진 사나이'의 작사가로 잘 알려진 천등 이진호 회장은 지금까지 줄곧 행사에 드는 비용을 자비(自費)로 충당하였다.

후원을 받지 않고 매년 자비로 500만원씩 지금까지 21회를 하는 데 1억원정도 소요되었지만,그 돈을 가지고 있은들 또한 무엇하겠느냐고 회고 했다.(이 회장이 작사한 군가의 로열티 약간이 매년 행사비용에 일부 충당된다는 숨은 이야기가 있다)

 

(초청인사 한국문예작가회 서병진 회장이 시상자로 나와 상드림을 하였고, 시인 이근배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이 보내온 축사를 대독하였다)
(초청인사 한국문예작가회 서병진 회장이 시상자로 나와 상드림을 하였고, 시인 이근배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이 보내온 축사를 대독하였다)

지난날 군가를 제작하여 장병들이 "훈련장이나 영내에서 '멋진 사나이'를 부르며 군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일조를 한" 보람이 있었고, 당시 군부대장이 감사하다는 뜻으로 200만원(당시 집 한채값 상당)을 흔쾌히 주었다는 일화가 있다.

이진호 회장은 충북 충주시 산척면 출신으로 충주사범대, 청주대학 국문학과를 다녔고, 1999년에 초등학교 교장을 정년 퇴임 하였는데,지금까지 동요 400여곡을 작사하였다. 그의 노래비와 시비가 여러곳에 세워져 있다.

 

(천등문학 대상 수상자 김소엽 시인에게 상패를 수여한후 이진호 회장,샘문그룹 이정록 회장 등 내빈이 함께 기념 촬영했다)
(천등문학 대상 수상자 김소엽 시인에게 상패를 수여한후 이진호 회장,샘문그룹 이정록 회장 등 내빈이 함께 기념 촬영했다)

그리고 본인이 문학행사를 주관할때는 일체 내빈소개를 아예 하지 않으며, 초청인사에게 꽃을 달아주지 않는 것을 또한 원칙으로 한다.

그것은 일본식이기도 하거니와, 소개를 받지 못하는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뜻에서라고 늘 말한다.

1937년생이지만 아직도 목소리는 카랑카랑하고,흰수염에 늘 중절모를 쓰고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그는 오늘도 노익장을 과시하였다.

문학상 시상식에는 이회장의 부인 승희자 여사가 함께하였고,시상 종목중에 있는 '백목련상'은 이미 타계한 부인(고 김연옥 여사)을 기리기 위해 제정하게 되었다는 취지의 설명이 제정위원 임원재 대표의 부언이었다.

 

(천등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박정희 해남 시인과 이진호 회장)
(천등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박정희 해남 시인과 이진호 회장)

코로나-19 팬데믹이 위드 코로나가 된 단계지만, 또 확진자 발생이 요즘 점증하여 행사를 마치고 친목의 자리로 가졌던 저녁식사 자리를 하지 못하여 달리 조치하였다.

(이 행사의 특징중 하나는 객석에서 호명을 하면 무대에 나오는 게 아니라, 수상자들이 모두 단상의 의자에 앉아 차례로 나와서 수상을 하였다)
(이 행사의 특징중 하나는 객석에서 호명을 하면 무대에 나오는 게 아니라, 수상자들이 모두 단상의 의자에 앉아 차례로 나와서 수상을 하였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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