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아스라이 남은 '단풍길'
'굴참나무'가 무리지어 우거졌던 언덕진
철은 대설大雪인데, 따뜻한 초겨울 이른 아침 산책길
쌓인 갈색 낙엽,
작은 바람 흔들림에도 바스락 소리 짓고
한낮 지난 남향받이 언덕길엔
단풍나무 붉은 잎새 만추晩秋의 향수鄕愁를 그린다.
그 사이 지나는 산책객, 홀로 초겨울 속, 가을을 훑고 가누나
*서리풀공원 산책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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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우리 말에 이렇게 애잔한 표현이 많은 것은 한글의 우수성때문인가요 아님 고난을 많이 당한 민족이 겪었던 애환을 표현하기 위해선가요 특히 가을을 아주 떠나보내는 시점에서는 더욱 더, 그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