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초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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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초 겨울밤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1.12.05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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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겨울밤 창문 넘어로 감나무 가지에 달이 걸려있다)
(싸늘한 겨울밤 창문 넘어로 감나무 가지에 달이 걸려있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초 겨울 밤

 

                         송 영 기

 

지난 밤 비 바람에 감나무 잎 다 떨어져

어수선한 마당을 깨끗하게 쓸었더니

이슥한 밤 텅빈 가지 하얀 달빛 비추네

 

저 달은 이 밤에도 말없이 높이 뜨서

가을엔 넉넉하고 이 겨울엔 차갑지만

온 세상 일체만상을 차별없이 비쳐주네 

 

 

(지난밤 겨울 비 바람에 남은 감나무 잎이 다 떨어지고 달빛은 차갑다)
(지난밤 겨울 비 바람에 남은 감나무 잎이 다 떨어지고 달빛은 차갑다)

 

(창밖 밝은 도시의 가로등 조명과 함께 달은 밝아 공허한데, 오가는 사람 없는 조용한 밤 풍경, 나 홀로 달을 보며 한숨 짓는다)
(창밖 밝은 도시의 가로등 조명과 함께 달은 밝아 공허한데, 오가는 사람 없는 조용한 밤 풍경, 나 홀로 달을 보며 한숨 짓는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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