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악양(岳陽) 들판
송 영 기
평사리 최참판댁 사랑채 앞 담장에서
내려다 본 기름진 땅 눈앞에 펼쳐있어
허다한 옛 이야기와 만석꾼 떠 올리네
저멀리 섬진강물 굽어서 흘러가고
좌우로 앉은 산들 어울려 명산인듯
비탈길 내려 오면서 눈에 담아 가누나
무논에 잘 자란 벼 가을풍년 고대하여
소작농 땀 흘리며 진종일 바삐 살던
옛사람 밟고 간 토지(土地) 차를 타고 지나가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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