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새해 달라진 제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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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새해 달라진 제도 소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1.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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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등 편의제공 등...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새해를 맞아 구민 편의 증진과 복지 강화를 목표로 구정 전반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

 우선 야간 민원실을 주2회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는 바쁜 직장인과 학생, 자영업자 등을 위해 매주 월요일만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야간민원을 보았지만 내달부터 매주 월․목 주2회로 운영키로 했다.

 월요일에는 여권 외에도 등․초본이나 인감 등 통합민원과 출생․혼인신고 등 가족관계등록사무를 모두 처리하나, 목요일에는 여권민원만 처리한다.

 최근 조사에서 일 평균 100여명이 이용하는 야간 민원 중 95%가 여권관련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여권법 개정에 따라 여권 발급 및 연장 재발급 수수료가 올해 1월부터 2000원 인하된다.

 효(孝) 문화 확산을 위해 1월부터는 효행장려금도 지급된다. 대상은 만 90세 이상 어르신을 부양하고 있는 직계비속 및 배우자를 포함한 3세대 이상이 송파구에 5년 이상 동일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 만 100세 이상 어르신을 부양하고 있는 직계비속 및 배우자가 송파구에 동일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가정으로 송파구 효행가정지원조례에 근거 매년 1회 2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 1월부터 매달 10일에는 중국어로 된 ‘송파소식’이 발행된다. 매달 3000부가 제작되는데 송파 거주 중국인과 방문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구정 주요시책, 관광정보, 외국인 관련 서비스 등을 중국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송파소식은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잠실관광안내소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님의 교회, 임마누엘 서울교회, 어린이집과 각 동주민센터 등에서 받아볼 수 있다.

 '2012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송파구 거주 외국주민은 총 1만4091명인데, 그 중 60%이상인 8562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지난 해 3월 잠실관광특구가 지정되고,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는 오는 2015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이에 발맞춰 중국어판 소식지를 발간하게 됐다.

 건강진단(결과)서 받기도 수월해진다. 기존에 보건소 방문 수령 또는 인터넷으로 발급되던 건강진단서와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를 발급창구를 확대해 우편, 인근 동 주민센터 방문 수령, 배달서비스를 통해 받을 수 있게 했다.

 한편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되는 음식물쓰레기종량제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오는 6월 전면 실시에 앞서 이달부터 시범 운영중인데 송파구의 경우 잠실지역 6개 동(잠실본동, 잠실2․3․4․6․9동) 15개 단지는 RFID 계량방식을, 그 외 지역은 기존 120ℓ 용기에 납부필증을 붙여 배출하는 방식으로 이원화된다.RFID 방식은 RFID 태그를 통해 배출자와 무게 정보 등이 중앙시스템에 자동 전송돼 수수료가 부과된다.
 납부필증 방식은 구민이 개별용기에 납부필증을 부착해 배출하고, 배출 횟수에 비례해수수료를 내는 방식이다.

 마천동 어린이안전교육관에는 구 역점사업 ‘책읽는 송파’의 일환으로 북카페가 설치된다. 교육관 2층에 32㎡ 규모로 300권 내외의 책들이 비치돼,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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