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한겨울 까치의 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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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 한겨울 까치의 성찬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2.01.14 03: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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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도록 파란하늘 아래 일년내내 빚어낸 열매 뭉치, 더없는 까치의 먹이가 되고.....,
시리도록 파란하늘 아래 일년내내 빚어낸 열매 뭉치, 더없는 까치의 먹이가 되고.....,

[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한겨울 까치의 성찬

 

잎사귀 다 떨어지고 실가지까지 드러난 겨울철

하늘은 시리도록 파란만큼 차가운데

 

일년내내 빚어낸 붉나무 열매 뭉치, 더없는 새들의 먹이가 되고

먹이 된 씨앗, 까치 뱃속에서 질소 인산 카리 몸에 묻혀 숙성되면

 

천지사방 날아다니는 곳 마다 씨를 흩뿌려 주니

뗄 수 없는 상부상조로 얽힌 생존방편 아니겠나  

잎사귀 다 떨어지고 실가지까지 드러난 겨울철 시리도록 파란하늘 아래 일년내내 빚어낸 열매 뭉치, 더 없는 까치의 먹이가 되고.....,
잎사귀 다 떨어지고 실가지까지 드러난 겨울철 시리도록 파란하늘 아래 일년내내 빚어낸 열매 뭉치, 더 없는 까치의 먹이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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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순 2022-01-14 09:40:28
겨울을 맞을 월동준비
김장, 연탄비축, 문창호지 붙이기, 겨울 옷, 장갑, 귀마개 준비하기
그런 것 하나도 준비 안하는 저 까치아이들은 이 한 겨울에도 성찬을 즐기는군요 그것도 맛있는 열매뭉치로…
까치와같은 날짐승들은 물론 더 작은 미물들조차도 각기 나름의 방식대로 이 세상을 살아가도록 설계하신 조물주의 섭리에 머리숙여집니다

HJ Jung 2022-01-14 09:37:20
붉나무 열매... 이름이 그렇군요. 까치밥이 되구요.. 까치는 남겨논 감나무 위에서 감을 쪼아먹는 생각을 했는데 나무의 작은 열매가 멋진 먹이네요. 아침의 까치소리는 반가운 소식도 전하고 마음의 편안함도 주고하는데 시장한 까치생각은 지금에야 알았어요. 한겨울 파란하늘과 대비된 까치와 늘어진 수수같은 낱알들 자연의 섭리가 더욱 뚜렷하네요. 좋은 오늘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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