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세월을 잇는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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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 세월을 잇는 '징검다리'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1.12.31 00:1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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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FKILsc조흠원 명예경영자문위원)열두어개 듬직한 섬돌 징검다리 되어 세월을 지키듯 한겨울의 정취를 하얗게 품고있다.
(사진제공:FKILsc조흠원 명예경영자문위원)열두어개 듬직한 섬돌 징검다리 되어 세월을 지키듯 한겨울의 정취를 하얗게 품고있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세월을 잇는 '징검다리'

 

양재천 여울은 한결 같이

봄 여름 가을 겨울 때 맞춰, 세월 따라 흐르고....,

 

열두어개 듬직한 섬돌 

징검다리 되어 세월을 지킨다.

 

흐르는 물은 여울지고,

튕겨진 물은 얼음되어 시절을 알리니

 

몇발짝 징검다리 건너면 저편인 것 처럼

12월의 끝날을 보내는 세모歲暮와 1월의 새날 신희新禧가 맞닿아 있구나 

* FKILsc 조흠원 명예자문위원의 사진과 제보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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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순 2021-12-31 13:27:26
세월의 ‘징검다리’
고속도로가 아닌 것이 참 다행입니다
한 걸음씩 조심해서 걷고 어떤 때는 가끔 빠지기도 하고 가끔은 유유자적도 해보고 다 건너면 안도감도 느끼고…
한 해동안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HJ Jung 2021-12-31 10:20:14
어느듯 한해의 마지막날이 되었군요. 그동안 매일 좋은 장면과 시적표현으로 밝고 행복한 날을 열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돌다리가 개울건너 작은 길을 연결하는 것이지만 닥아오는 내년을 연결하는 돌다리인 것 같으네요. 별 것 아닌것 같은 조금 큰 돌을 누군가의 고마움으로 이렇게 발을 적시지 않게 건너게 해주는 징금다리... 세월의 다리를 놓아서 내년을 건너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한해 감사드리며 참여하시는 모든분들 언제나 처럼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민현선 2021-12-31 09:54:19
오늘 게재 해 주신 사진을 보니 어린 시절 징검다리 건너기가 너무 무서워 어머니 아버지 손을 꼭 잡고 용기 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랬던 징검다리를 이제 혼자 아무렇지도 않게 건널 수 있게 된 건 부모님 덕이라는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올 한 해도 좋은 글과 사진 매일 공유 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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