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양재천 '백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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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 양재천 '백로'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2.01.11 05:0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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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재천=글로벌뉴스통신] 양재천 '백로白鷺

 

차가운 물 속에 두 발 담그고

그림처럼 박혀있는 백로白鷺 한 쌍

 

입정入定에 든 선승禪僧 흉내인가?

차가운 겨울 날씨 매서운 칼바람 속 겨울나기 방편을 구하는 중인가?

 

닥쳐오는 겨울 바람 어디 백로라고 다를까 ?

어서, 봄이 와야지.......,

* FKIlsc 조흠원 명예자문위원의 사진과 글 제보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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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선 2022-01-13 00:58:46
물에 비친 백로의 모습이 주변의 수풀과 어우러져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가까운듯 먼듯 평화롭게 있는 백로를 보고있자니 마음의 평화가 오는 것 같습니다 :)

HJ Jung 2022-01-11 11:22:37
백로... 왜가리... 이들은 겨울의 찬 물속에서도 발을 담그고 유유자적하게 걷기도 합디다. 보는 이의 애처러운 마음을 아는지 .... 다른계절의 백로는 물속에서 노는 것처럼 보이기도하고 이야기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는데 겨울철의 물속에 먹이 찿고있는 백로는 왜 이다지도 춥고 애처롭고 보이는지요. 정말 어서 봄이 와서 물이 덜 차기를 바랄뿐입니다. 마음이나마 편하게 말입니다.

이원순 2022-01-11 08:26:55
백로들 저 덩치로는 까마귀들 노는 곳에 오라고 초청을 받아도 못 갈 것 같은데 왜 한 어머님께서는 그런 비유를 들으셨을까요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라고 ㅎㅎ 자식들 나쁜 곳에 빠지지 말고 잘 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간절한 기원으로 이해합니다. 세상의 어머님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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