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글로벌뉴스통신]  김제시 교월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용관)에서는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자 하는 손길이 이어져 우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제 월봉동에 위치한 봉월교회(담임목사 박기술)는 25일(화)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교월동민을 위한 뜨거운 마음을 나누었다.

 김제 봉월교회는 올해로 122주년을 맞는 역사가 깊은 교회로 묵묵히 믿음의 전통을 이어 오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섬기는 거룩한 책임을 다하는 교회로서 해마다 성도들의 사랑이 담긴 성금을 모아 기탁하고 있어 지역사회내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박기술 목사는 “시골교회 특성상 교인 대부분이 연로하신 분들이어서 직접 돕는 것이 어려워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히면서 “나눔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관 교월동장은 “교인들의 정성이 깃든 성금인 만큼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그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값지고 소중하게 쓰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로 인해 실직 및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