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는 33,965명으로 전년 대비 974명(2.79%), 2013학년도 대비 1,777명, 2012학년도 대비 2,484명이 감소하여 3년 연속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남학생은 725명, 여학생은 249명 감소하여 남학생 응시예정자가 많이 줄었다. 수능 응시지원자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이어서 부산이 743명(1.85%), 광주가 309명(1.42%)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 유형별로 보면 졸업예정자는 26,953명으로 지난해보다 1,351명이 감소한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합격자는 각각 314명, 63명 소폭 증가한 6,355명, 657명이었다. 비율로는 재학생이 79.36%, 졸업생 18.71%, 검정고시합격자 1.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 수능의 재학생 비율은 81.01%이었다.
성별 분포는 남자 17,888명(52.67%), 여자 16,077명(47.33%)로 남자가 1,811명 많으며, 탐구과목 선택에 있어서는 사회탐구 영역 18,027명(53.54%), 과학탐구 영역 15,188명(45.11%), 직업탐구 영역 457명(1.35%)으로 나타난다. 탐구 영역 미선택자는 293명(0.86%)이고, 24명을 제외한 모든 지원응시예정자가 탐구 2과목을 선택하였다.
응시예정자의 87.17%인 29,608명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의 4개 영역을 선택하였으며,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까지 5개 영역을 모두 선택한 경우는 2,681명(7.89%)이다.
작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국어, 수학 영역의 문형별 응시 현황을 보면 국어 영역의 경우 A형 17,148명(50.53%), B형 16,790명(49.47%)으로 거의 비슷하나, 남자는 A형 선택(60.26%)이, 여자는 B형 선택(60.29%)이 많았다. 국어 영역 미응시자는 27명이다.
수학 영역은 A형이 23,242명(71.21%), B형이 9,396명(28.79%)으로 A형 선택이 2.5배 정도 많으며, 특히 여학생의 A형 선택 비율은 79.37%로 B형을 선택한 여학생은 3,125명(20.63%)에 그쳤다. 수학 영역 미응시자는 1,327명(3.91%)이다.
영어 영역은 올해부터 단일형으로 치러지는데, 응시예정자의 99.71%는 영어 영역을 선택하였으며, 영어 영역 미응시자는 98명이다.
시험특별관리대상자는 지난해와 동일한 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