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119 신고전화 38초마다 1번씩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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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119 신고전화 38초마다 1번씩 울렸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01.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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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소방) 상황실 사진(코로나 이전 찍은 사진)
(사진제공:부산소방) 상황실 사진(코로나 이전 찍은 사진)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6일(수) 2021년 119신고 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부산시민은 38초에 한 번꼴로 119신고전화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19신고건수는 전년 대비 11.2%(83,410건) 증가한 82만5,841건이 신고·접수되었으며 1일 평균 2천263건 119신고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화재, 구조, 구급 등 소방차량 출동을 요하는 긴급신고는 25만6,362건으로 전년 대비 10.8%(25,034건)가 증가하였고 각종 안내(응급의료상담 포함), 오신고 등 비긴급신고는 56만9,479건으로 전년 대비 11.4%(58,376건)가 증가하였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년에 비하여 시민들의 이동량이 증가하였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으로 관련 응급의료상담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과 관련지을 수 있다. 119신고 내용에 코로나 관련 키워드(코로나, 발열, 격리실, 검사, 예방접종, 백신 등)가 가장 많았다

긴급신고 중에서는 구급신고가 18만1,74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구조신고 3만3,338건, 기타신고 2만6,885건, 화재신고 1만4,393건 순이었다. 비긴급신고는 병원안내 등 각종 안내가 33만1,772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신고 22만3,234건, 기타신고 5,901건, 타기관이첩 4,955건 등이었다. 그리고 각종 안내 중 응급의료상담은 18만3,525건이었는데, 병원·약국 안내 11만225건(60.1%) > 질병상담 3만6,867건(20.1%) > 응급처치지도 2만2,742건(12.4%) > 의료지도 5,688건(3.1%) > 기타 5,403건(2.9%) > 이송병원 선정 2,600건(1.4%) 순으로 많았다.

119신고건수는 8월이 9만2,652건(11.2%)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신고는 7월(774건), 구조신고는 8월(4,484건), 구급신고는 9월(1만4,629건)에 가장 많은 신고가 들어왔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에 14만7,477건(17.9%)으로 신고가 가장 많았고 목요일에 10만440건(12.2%)으로 가장 적었다. 그리고 14∼15시에 5만965건(6.2%) 신고되어 가장 바쁜 시간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신고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 부산진구가 6만9,744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가 1만3,341건으로 가장 적었다. 대체적으로 행정구역별 인구수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화재신고는 강서구(891건), 구조신고는 해운대구(3,025건), 구급신고는 부산진구(1만8,616건)가 가장 많았다.

하길수 부산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장은 “119신고의 시기별, 지역별 신고증감을 분석해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부산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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