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가족상담센터, 아동·여성약자들의 '등대로..'최연화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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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가족상담센터, 아동·여성약자들의 '등대로..'최연화 센터장
  • 차홍규 기자
  • 승인 2022.02.2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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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부터 18년간 사비털어 사회적 피해자 해결활동 지속

[양산=글로벌뉴스통신]지난 2004년 개소해 올해 18년째를 운영하고 있는 양산가족상담센터(센터장 최연화)가 사회적 약자 위치의 양산시민을 위한 행복한 삶의 추진하고 등대역할을 하며 한해 4,000건 가까운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같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양산가족센터))양산지역의 행복한 가족생활을 위하여 최연화 센터장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양산 가족상담센터
(사진제공:양산가족센터))양산지역의 행복한 가족생활을 위하여 최연화 센터장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양산 가족상담센터

양산가족상담센터는 가정폭력상담소로 개소하여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없을 때 사비로 시설을 오픈하여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해왔다.

또한 교육, 의료, 법률 등 전문상담을 통한 자원연계로, 가족관계 갈등해소와 개인 및 가족 삶의 질 향상, 건강한 가정생활 정착,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마련을 위해 활동 중이며 지난 2014년 국비지원시설로 선정됐다.

상담사업으로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학교폭력, 부부 및 가족상담 등의 심리상담 및 집단상담을 실시해오고 있다. 가정폭력피해자상담 및 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을 받은 가정폭력가해자 및 성폭력가해자를 교정치료를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가해자 교정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부터 자체 프로그램으로 가족내 구성원들의 자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가정폭력 피해의 경우 상담과 법률·의료·수사지원까지 이어지는 연계활동으로 개개인의 자립기반 마련은 물론 권익증진 지원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그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상담을 하면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돕거나, 어려운 가정에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양산가족상담센터에서 포럼을 개최/ 젠더로 보는 양산-
(사진제공:양산가족센터)양산가족상담센터에서 포럼을 개최.젠더로 보는 양산.

양산가족상담센터(가정폭력상담소)는 양산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사업과 양산시 양성평등사업 진행, 복권기금사업인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 및 치료 프로그램, 양산시 가정폭력근절사업,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사업인 ‘여성영화제' 등을 개소 초창기부터 인식개선을 위해 수행해왔다.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의 날에 '우수 민간단체 도지사 표창' 및 최연화센터장을 포함하여 상담원들도 지역사회복지발전 기여표창,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기념표창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며 지역 최고의 상담해결사 노릇을 해오고 있다.

최연화 센터장은 지난 2004년 5월 가정폭력 관련시설인 양산가족상담센터를 개소해 사재를 투자,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여성복지를 위한 가정폭력상담소를 현재까지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여성과 아동인권,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예방을 위한 무료상담, 사비를 들여 피해자 의료비와 생계지원도 이어왔다.

지난 2006년에는 2학년 여중학생 성폭행 피해자를 위해 의료지원, 심리치료, 법률 수사지원에 적극 나서 범인 3명의 검거에 기여했다.

당시 양산지역 내에는 피해보호시설이 없어 경남 창원까지 본인의 차량으로 수 년간 이동조치하며 정부지원이 없던 피해자들을 자택에까지 데려가 보호하기도 했다.

2010년 12월에 가정폭력피해자를 지원하러 현장으로 달려가 가족보호에 앞장서다 가해자의 공격으로 차량파손 및 병원입원치료를 하는 등 여러차례 목숨이 위험한 순간을 경험하며 아동과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헌신해왔다(KNN뉴스방송보도).

또한 직장상사였던 남성에게 납치되어 모텔에 끌려다니는 한 가정의 아내를 부산 모 경찰서에 제보하여 한달여만에 구출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등(KNN현장사이렌 대역출연) 일가족이 재회하고 회복하는데 기여를 했다.

그리고 아동학대로 신고해 온 중학생,고등학생 형제의 제보를 받고 강제로 헤어진 어머니를 만날 수 있도록 한 후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한 아버지가 초등학생과 중학생 형제를 묘지근처에 버리고 가버린 후 제보를 받아 밤늦게 보호하고 지원해주는 등 청소년과 아동보호에도 앞장서왔다.

2018년 후원을 지속해오던 혼자 살던 사망한 여성을 8일만에 발견하여 마지막까지 장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남은 가족들을 위해 상담지원도 해왔다.

이 같은 활동과 함께 지난 2019년 양산에서 발생한 가정폭력피해여성 필리핀 이주여성 사망사건 관련하여 경남 상담소시설주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폭력근절을 위한 기자회견 및 사회인식개선에 앞정서왔다.

양산가족상담센터에서는 현재 경남 민관경 폭력재발우려가정 통합관리시스템 운영사업, 야간과 휴일, 공휴일 긴급구조 현장 출동서비스 및 폭력재발우려 가정 사후모니터링, 부부(가해자)상담 전문대응팀도 운영 중이다.

또 가정폭력행위자 울산지방법원 수강명령기관 선정과 교육인적자원부 소외계층 주말프로그램 선정, 최연화 센터장의 울산지방법원 상담위원 위촉, 여성가족부의 폭력예방강사 등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올해는 양성평등 지원사업으로 ▶'양·성평등아카데미', ▶젠더로 보는 양산' 포럼, ▶'가정폭력근절사업 가정폭력 피해자 자기성장 프로그램',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인 '제10회 여성영화제'를 통한 '여성, 행복한 공존을 꿈꾸다' 진행,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종사자역량 강화 및 소진예방연수', ▶'건강가정 교육캠프와 가족캠프',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복권기금지원사업인 '가정폭력가해자 교정 및 치료프로그램' 진행,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운영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러한 사업을 수년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경남 양산시는 3단계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되는데 기여를 했다.

사회복지전문가로, 상담전문가로서 인식이 없던 오래전부터 우리사회를 위해 무료로 헌신을 해왔고 국가가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수행해 오는 분들이 있기에 오늘날 우리사회가 약자에 대한 학대와 가정폭력이 범죄가 된다는 인식으로 바뀌어지는데 공헌해왔다.

최연화 센터장은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강화를 위한 지역연대사업 추진을 포함, 피해아동 및 여성폭력시설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피해자 지원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함께 피해자들에게 자기격려의 기회제공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자기성장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연화 센터장은 동국대에서 생사문화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사회복지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2003년부터 사회복지사 1금 자격증을 취득하고 바로 2004년부터 양산시 양산가족상담센터에서 센터장으로 근무하며 가정폭력전문상담과 성폭력전문상담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지역의 숨은 일꾼이다.  

(사진제공:포럼 행사를 마치고 참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최연화 센터장
(사진제공:양산가족센터)포럼 행사를 마치고 참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최연화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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