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춘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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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춘삼월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2.04.06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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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볕이 드는 양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가에 핀 서민의 꽃, 희귀한 흰 민들레 겹꽃이 정겹다)
(따스한 봄볕이 드는 양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가에 핀 서민의 꽃, 희귀한 흰 민들레 겹꽃이 정겹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춘삼월

 

송 영 기

 

봄오고 겨울가니 추위가고 세월가네

앞산에 눈발 날려 가볍게 쌓였더니

춘삼월 꽃바람 실은 달력 한장 또 뜯네

 

냉기에 움추릴 때 봄은 항상 몰래와서

어느새 돌아보면 화사하게 미소짓다

춘풍에 옷깃 날리며 머무는 듯 바삐가네

 

(註) 春三月 : 음력 삼월, 양력 4월달

              (봄 경치가 가장 좋다)

 

 

(새로 이사 온 우리 뒷집 김사장 네 마당에 피기 시작한 자목련이 아름답다)
(새로 이사 온 우리 뒷집 김사장 네 마당에 피기 시작한 자목련이 아름답다)

 

 

(이웃집 청재 靑齋 형 화단에 돋아난 모란 잎이 두릅처럼 힘있다)
(이웃집 청재 靑齋 형 화단에 돋아난 모란 잎이 두릅처럼 힘있다)

 

(아직 냉기도는 저녁 바람에 핀 흰 매화가 역시 새봄이 왔음을 알린다)
(아직 냉기도는 저녁 바람에 핀 흰 매화가 역시 새봄이 왔음을 알린다)

 

(출근하면서 늘 세종대로 서울시청 화단에 얼마전 심어 놓은 봄꽃들을 본다)
(출근하면서 늘 세종대로 서울시청 화단에 얼마전 심어 놓은 봄꽃들을 본다)

 

(입술에 빨간 립스틱을 짙게 바른듯 색이 진한데, 봄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마구 흔들려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게 하더라)
(입술에 빨간 립스틱을 짙게 바른듯 색이 진한데, 봄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마구 흔들려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게 하더라)

 

(꽃은 사진을 찍게 한다)
(꽃은 사진을 찍게 한다)

 

(춘삼월 노란 꽃이 무더기로 피어 주위를 환하게 밝히니, 봄이여 좀 오래 머물거라 !)
(춘삼월 노란 꽃이 무더기로 피어 주위를 환하게 밝히니, 봄이여 좀 더 오래 머물거라 !)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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