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학사모 저출산극복 “부산 중구 0.38” 인구연극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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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학사모 저출산극복 “부산 중구 0.38” 인구연극 인기
  • 김외득 기자
  • 승인 2022.04.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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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0.38 부산 중구 전국 꼴찌
부산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시민들에게 알려 큰 공감대 형성
▲ (사진제공 : 부산학사모) 16일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부산시민대상 인구연극 “부산 중구 0.38” 공연을 마친 단원들
(사진제공 : 부산학사모) 16일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부산시민대상 인구연극 “부산 중구 0.38” 공연을 마친 단원들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심각한 저출산 현실을 맞이하여 인구교육을 진행하는 민간단체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이하 부산학사모, 상임대표 최상기)은 전문극단 시유어게인과 손잡고 16일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인구연극과 인구홍보를 동시에 진행하였다.

저출산고령화 인구인식교육을 주도하는 부산학사모는 2018년부터 저출산극복 인구연극을 진행하여 올해 5년 째를 맞아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내용을 수정해 가면서 공연하고 있다. 2022년 진행하는 ”부산중구 0.38”이란 제목의 인구연극은 총 3장으로 1장 독거노인 편, 2장 단란한 가정 편, 3장 마을식당 국밥집 편으로 구성되었다. 

사회복지사역의 하명숙 단원은 “작년 동반자센터 발표에 이어 저출산이 심각한 현실을 감안하여 있는 그대로를 우리사는 이웃의 내용을 연극에 담아 주민들의 공감을 얻으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하였다.

이날 학사모의 인구 연극 「부산중구 0.38」을 관람한 주민 김기태(64, 부암동)씨는 “연극 내용이 우리 시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너무 인상 깊었다. 우리집 옆집 할 것 없이 독거노인 만 늘어가고 자식들이 결혼도 안 하려 하고 결혼해도 아이를 안 가지려 하니 큰일이다”며 공감을 표했다.   

학사모와 인구연극 MOU를 체결한 극단 시유어게인(See You Again)은 작년에 이어 올해는 합계출산율 전국 최하위 지자체인 “부산 중구 0.38”란 제목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참여 하도록 하였다.

학사모 관계자는  “그 동안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한 인구교육이 지루하고 진부했던 점을 보완하고 관객들이 공감대를 끌 수 있도록 편극 하였고,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면서 저출산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 보겠다”고 했다. 이번 인구연극은 유튜브에 올려 누구나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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