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흙공 던지기, 소등행사, 제로웨이스트 실천 운동 전시 등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연제구는 제52주년 지구의 날(4.22.)을 맞아 지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금) 밝혔다.
이번 기후변화주간동안 탄소중립에 대한 구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인식 확산을 위해‘2050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지난 4월 22일에는 연제구 온천천 시민공원에서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연제구의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함께하며 ‘2050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추진해 ‘탄소중립도시 연제’ 실현을 다짐했다. 이어서 자연보호연제구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천천 수질개선을 위한 ‘흙공던지기’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구민은 “참가자 100여명이 온천천변에 줄을 서서 일제히 흙공을 던지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었다”며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흙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니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기후변화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국 동시 소등행사로 오후 8시부터 10분간 구청사와 동 행정복지센터, 150세대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구를 구하는 10분간의 행동’으로 소등 캠페인을 실시했다.
그 밖에 △제로웨이스트 실천 운동 관련 전시 △기후변화 사진 전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는 날 운영 △탄소포인트제 가입 및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홍보 등을 통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구 관계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탄소중립도시 연제로 나아가기 위해 구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지구를 구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