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활력 증진사업 탄력… 국비 227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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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활력 증진사업 탄력… 국비 227억 원 확보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4.10.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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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경기도 지역정책과) 오뫼장터의 자원과 활용가능한 유휴부지
경기도내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2015년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이하 도활사업)’에 국비 227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2014년도 사업비 206억 원에서 21억 원 증가한 액수이다.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주거지 재생, 중심 시가지 재생, 기초생활 기반 확충, 지역 역량 강화 등 지자체 스스로의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015년도 추진될 도내 도활사업은 12개시 34개소로 이 가운데 13곳이 이번에 신규로 지정됐다.

특히 13개 신규 지정 사업 가운데 5개 사업이 도가 추진하는 구도심 재생사업인 ‘맞춤형 정비사업’을 통해 선정됐다.

2015년 신규 도활사업으로 지정된 5개 맞춤형 정비사업은 ▲성남시 ‘행복 업(UP) 활력 업(UP) 단(DAN/丹)’ ▲남양주시 ‘도심 속 군장마을 활활 재생 프로젝트’ ▲수원시 ‘매산동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오산시 ‘테마가 있는 오뫼장터 만들기’ ▲시흥시 ‘도일, 그 되살림의 이야기’ 등이다.

시흥시 ‘재생,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다(은행지구)’와 의왕시 ‘살기좋은 금천마을 만들기’ 등 2개 사업은 계속사업으로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은 도가 2013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주민 주도형 구도심 정비 사업으로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 단독·다세대 주거 밀집지역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 낙후지역을 지역특성을 살려 재생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조합이 중심의 뉴타운 사업과 달리 도의 지원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가장 큰 특징이며, 공모를 통해 계획을 우선 수립하고, 계획 수립내용을 토대로 국비지원사업에 응모한 후 국도비 매칭지원으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태정 도 지역정책과장은 “주민 주도형 구도심 정비사업인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이 지자체 스스로의 발전을 유도하는 도활사업 추진 목적과 부합하면서 국비를 더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도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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