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5월 푸른 하늘
송 영 기
티없이 날 푸르러 눈 씻고 마음 씻고
창열고 앉았는 데 바람소리 풍경소리
알품던 멧새가 이소(離巢) 빈 둥지를 다시 보네
몇해전에 직박구리가 단풍나무 숲에 집을 짓고 부화를 한후 새벽일찍부터 곤충을 암수가 번갈아 물고와서 먹일때는 새끼가 준비하라고 신호하며 날아오고, 이소 할때는 다른 나무에 옮겨 조금씩 이동한다.
그때도 먹이를 물고와서 새끼가 어디 앉아 있는지 확인하기위해 요란하게 울며 서로 화답하고 새끼가 앉아 있는 나무 위치를 파악하였다.
그런데 멧비둘기는 내성적이고 은밀하게 움직이는 데 비해, 직박구리는 외성적이고 괄괄하고 요란하고 또 공격적으로 새끼 보호를 하더라.
한편 붉은 오목눈이새는 부화한 새끼가 엄지 손가락이나 밤 한톨 만하여 이소할때 마당에 혹 떨어져 있으면 크기가 너무 작아서 모르고 지나다가 발에 밟힐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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