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청와대 뒤 북악산에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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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청와대 뒤 북악산에 올라서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2.06.13 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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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청운동 지나 창의문 일명 자하문으로 들어가 서쪽 능선을 따라 경계병이 하나도 없이 철수한 북악산 정상에 자유롭고 마음 편히 처음으로 올라갔다)
(청운동 지나 창의문 일명 자하문으로 들어가 서쪽 능선을 따라 경계병이 하나도 없이 철수한 북악산 정상에 자유롭고 마음 편히 처음으로 올라갔다)

 

북악산에 올라

 

송 영 기

 

백악의 마루 올라 사방 경치 보렷더니

욱어진 나무 사이 목멱 남산 겨우 봤고

인왕산 흰 호랑이는 지척 아래 엎드렸네

 

멀리서 차소리는 허공에서 웅웅대고

숙정문 북쪽 문루 푸른숲에 잠겼는 데

간간이 부는 서풍에 이마의 땀 식히네

 

평생을 오며가며 북악 즐겨 보았지만

정상에 와서 보니 북악은 않보이고

명산에 좋이 올라서 비분강개 할소냐

 

저 아래 아웅다웅 다툼소리 벗어 나서

왕궁을 빼 놓고는 모든 경계 변한 서울

혼령도 옛 살던 집을 찿아갈 수 없겠네

 

 

(지난번 청와대에 들어가며 정문에서 찍은 황소뿔 같이 힘이 뭉친 서울의 진산 북악산 정면 모습)
(지난번 청와대에 들어가며 정문에서 찍은 황소뿔 같이 힘이 뭉친 서울의 진산 북악산 정면 모습)

 

(주) * 白岳山 (해발 342M) : 主山 北岳山

        仁王山 (해발 338M) : 右白虎 西山

       木覓山 (265M) : 朱雀 案山 南山    

        駱山  (125 M) : 左靑龍 

 

 

(북악산 정상 마루에 있는 유일한 백악산 표지석 앞에서 찍었다. 예전에는 이 자리에 적기의 공습으로 부터 서울과 청와대를 방어하기위힌 대공 발칸포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철수하였다고 한다)
(북악산 정상 마루에 있는 유일한 백악산 표지석 앞에서 찍었다. 예전에는 이 자리에 적기의 공습으로 부터 서울과 청와대를 방어하기 위한 대공 발칸포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철수하였다고 한다)

 

* 숙정문(肅靖門) : 1395 (태조4)에 건립할때는 숙청문

 (肅淸門)으로 북대문 다락없는 暗門인데,열어 놓으면

 장안 부녀자들의 풍기가 문란해 진다고 늘 닫아걸고

 주위에 소나무를 심어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창의문 彰義門(일명 자하문 紫霞門) 밖 홍지문

 弘智門을 북문으로 해 일상적으로 통행하도록 했다.

 

(한양 도성 성곽 안쪽 벽 잘 정비된 경사진 데크를 따라 계속 걸어 올라가면 된다)
(한양 도성 성곽 안쪽 벽 잘 정비된 경사진 데크를 따라 계속 걸어 올라가면 된다)

 

 

(정상 바로 근처에서 동북으로 산 아래 한양 사대문 중 북문인 숙정문 기와 지붕이 소나무 숲속에 내려다 보인다)
(정상 바로 근처에서 동북으로 산 아래 한양 사대문 중 북문인 숙정문 기와 지붕이 소나무 숲속에 내려다 보인다)

 

 오랫동안 사람이 다니지 않고 석문만 있던 것을 1976년

 박정희 대통령 특명으로 문루를 만들어 사대문의 면모

 를 갖추고 현판을 숙정문으로 써 걸었지만,여전히 통행 

 금지 했다가,금년 2022년 5월 10일부터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날 청와대와 북악산 일대가 완전히 개방

되었다.

 

 

(그리고 정상 북악산 마루에 올라 가면 나무가 자라고 경계줄이 있어 사방이 아무것도 조망 할수 없어 아쉽지만, 그 뒤편 바위에 올라 운무에 가린 남산과 남산 타워만을 높이 자란 관목숲 사이로 겨우 볼수 있었다)
(그리고 정상 북악산 마루에 올라 가면 나무가 자라고 경계줄이 있어 사방이 아무것도 조망 할수 없어 아쉽지만, 그 뒤편 바위에 올라 운무에 가린 남산과 남산 타워만을 높이 자란 관목숲 사이로 겨우 볼수 있었다)

 

  * 서울 이름 :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눈내린

    인왕산을 보러 왔을 때, 선바위 안쪽에는 눈이

    녹아 있고, 선바위에는 눈이 녹지 않아 한양 도성

    의 경계를 눈이 이미 녹은 선바위 안쪽으로 안과

    밖을 정하여 성곽을 쌓기로 하니, 서울이란 명칭이

   "눈 울타리" 즉 "설울"이 변하여 "서울"이 됐다는

   일설이 있다.

 

 

(무더운 이날 기자 옆에 있는 건보산악회 회장 유투버 박태우 박사와 함께 데크에 앉아 세상 얘기를 나누었다)
(무더운 이날 기자 옆에 있는 건보산악회 회장 유투버 박태우 박사와 함께 데크에 앉아 세상 얘기를 나누었다)

 

 

(삼각산이나 도봉산 관악산, 북악산에 오르면 서울 일대는 흰 고층 아파트가 거대한 코끼리 무리 인양 숲을 이루는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아름답다, 우리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여 ! )
(삼각산이나 도봉산 관악산, 북악산에 오르면 서울 일대는 흰 고층 아파트가 거대한 코끼리 무리 인양 숲을 이루는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아름답다, 우리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여 ! )

 

(사진촬영 : 글로벌 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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