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글로벌뉴스통신]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국제 온라인시장의 소비자분쟁 해결방안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6월 24일(금)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2회 MOU 체결기관 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소비자원 장덕진 원장이 환영사를, OECD 소비자정책위원회 휴 스티븐슨(Hugh Stevenson) 의장이 온라인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참가국은 미국, 일본, 영국, 호주, 홍콩,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 마카오,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독일, 칠레, 브라질, 한국, UNCTAD, OECD CCP, 전 세계 17개국가의 19개 소비자정책 및 집행 유관기관과 OECD,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 등 2개 국제기구, 국내 학계, 단체 등에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참석해 비대면·디지털 시대의 국제거래 소비자문제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각 참가국의 코로나19 전후 국제소비자거래 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였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거래 소비자문제의 효율적 대응을 위한 대안적 분쟁해결시스템(ADR) 구축과 국제협력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참가국들은 국경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분쟁은 언어장벽, 지리적 장애, 적용 법률의 차이 등으로 인해 피해 해결이 상당히 어려우므로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에 뜻을 함께 하였다.
한국소비자원 장덕진 원장은 “앞으로도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제 소비자불만의 실효적 있는 해결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