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눈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이용하여 ‘황반변성(H35.3, 황반 및 후극부의 변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진료인원은 2009년 약 11만 2천명에서 2013년 약 15만 3천명으로 5년간 약 4만 1천명(36.6%)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8.1%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225억원에서 2013년 약 557억원으로 5년간 약 332억원(147.6%)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5.4%로 나타났다.
▲ (사진제공:심사평가원)그림1. <황반변성(H35.3)>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2009년~2013년) |
표1. <황반변성(H35.3)>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2009년~2013년)
구 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
진료인원 (명) | 계 | 112,314 | 115,794 | 133,565 | 145,543 | 153,437 |
남 | 48,623 | 51,095 | 56,663 | 61,147 | 64,294 | |
여 | 63,691 | 64,699 | 76,902 | 84,396 | 89,143 | |
총진료비 (천원) | 계 | 22,488,475 | 44,561,714 | 44,274,111 | 45,670,854 | 55,685,866 |
남 | 11,467,043 | 25,073,527 | 23,743,262 | 23,988,983 | 29,735,917 | |
여 | 11,021,432 | 19,488,187 | 20,530,848 | 21,681,872 | 25,949,949 |
'황반변성’ 진료인원을 연령구간별로 보면 2013년 기준으로 70세 이상 구간의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50.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60대 28.2%, 50대 14.6%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구간 별로 성별 진료인원의 격차는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70세 이상 구간은 여성인구가 많아 진료인원 역시 남성보다 1만명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2. <황반변성(H35.3)> 진료인원 성별 점유율 및 변화율 (2009년~2013년)
구 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연평균 | |
성비(남성대비여성) | 1.31 | 1.27 | 1.36 | 1.38 | 1.39 | - | |
점유율 | 남 | 43.3% | 44.1% | 42.4% | 42.0% | 41.9% | - |
여 | 56.7% | 55.9% | 57.6% | 58.0% | 58.1% | - | |
전년대비 증가율 | 계 | - | 3.1% | 15.3% | 9.0% | 5.4% | 8.1 |
남 | - | 5.1% | 10.9% | 7.9% | 5.1% | 7.2 | |
여 | - | 1.6% | 18.9% | 9.7% | 5.6% | 8.8 |
노화현상은 ‘황반변성’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진료인원의 연령이 높을수록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3. <황반변성(H35.3)> 연령별/성별 진료인원 및 점유율 (2009년~2013년)
구 분 | 진 료 인 원 (명) | 연 령 별 점 유 율 (%) |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
0~ 9세 | 계 | 222 | 176 | 121 | 99 | 101 | 0.2% | 0.2% | 0.1% | 0.1% | 0.1% |
남 | 130 | 106 | 60 | 61 | 48 | 0.1% | 0.1% | 0.1% | 0.1% | 0.0% | |
여 | 92 | 70 | 61 | 38 | 53 | 0.1% | 0.1% | 0.1% | 0.0% | 0.0% | |
10~ 19세 | 계 | 705 | 633 | 444 | 423 | 331 | 0.6% | 0.5% | 0.3% | 0.3% | 0.2% |
남 | 429 | 382 | 255 | 270 | 193 | 0.8% | 0.7% | 0.4% | 0.4% | 0.3% | |
여 | 276 | 251 | 189 | 153 | 138 | 0.4% | 0.4% | 0.2% | 0.2% | 0.1% | |
20~ 29세 | 계 | 1,645 | 1,517 | 1,107 | 996 | 918 | 1.4% | 1.2% | 0.8% | 0.6% | 0.6% |
남 | 795 | 717 | 528 | 511 | 436 | 1.6% | 1.3% | 0.9% | 0.8% | 0.6% | |
여 | 850 | 800 | 579 | 485 | 482 | 1.3% | 1.2% | 0.7% | 0.5% | 0.5% | |
30~ 39세 | 계 | 3,716 | 3,547 | 2,672 | 2,579 | 2,212 | 3.2% | 2.9% | 1.9% | 1.7% | 1.4% |
남 | 2,144 | 1,969 | 1,424 | 1,315 | 1,167 | 4.2% | 3.7% | 2.4% | 2.0% | 1.7% | |
여 | 1,572 | 1,578 | 1,248 | 1,264 | 1,045 | 2.4% | 2.3% | 1.5% | 1.4% | 1.1% | |
40~ 49세 | 계 | 9,103 | 8,972 | 8,050 | 7,948 | 7,234 | 7.8% | 7.4% | 5.7% | 5.2% | 4.5% |
남 | 5,431 | 5,413 | 4,647 | 4,334 | 3,943 | 10.7% | 10.1% | 7.8% | 6.7% | 5.8% | |
여 | 3,672 | 3,559 | 3,403 | 3,614 | 3,291 | 5.5% | 5.2% | 4.2% | 4.0% | 3.5% | |
50~ 59세 | 계 | 17,043 | 18,576 | 21,427 | 23,357 | 23,763 | 14.5% | 15.2% | 15.3% | 15.1% | 14.6% |
남 | 8,524 | 9,393 | 10,233 | 11,041 | 11,209 | 16.8% | 17.5% | 17.2% | 17.0% | 16.4% | |
여 | 8,519 | 9,183 | 11,194 | 12,316 | 12,554 | 12.8% | 13.5% | 13.9% | 13.8% | 13.3% | |
60~ 69세 | 계 | 35,057 | 36,109 | 41,768 | 44,799 | 45,693 | 29.9% | 29.6% | 29.8% | 29.0% | 28.2% |
남 | 14,353 | 15,466 | 17,521 | 18,688 | 19,091 | 28.3% | 28.8% | 29.5% | 28.8% | 28.0% | |
여 | 20,704 | 20,643 | 24,247 | 26,111 | 26,602 | 31.1% | 30.3% | 30.1% | 29.2% | 28.3% | |
70세 이상 | 계 | 49,803 | 52,283 | 64,552 | 74,043 | 82,066 | 42.5% | 42.9% | 46.1% | 48.0% | 50.6% |
남 | 18,934 | 20,270 | 24,789 | 28,639 | 32,106 | 37.3% | 37.7% | 41.7% | 44.2% | 47.1% | |
여 | 30,869 | 32,013 | 39,763 | 45,404 | 49,960 | 46.4% | 47.0% | 49.3% | 50.8% | 53.1% |
※ 연령별 진료인원의 합계는 연령층별로 중복인원이 발생할 수 있어 전체 진료인원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연령별 점유율은 각 성별내에서의 점유율임.
'황반변성’ 이란 안구 내(눈의 안 쪽 망막의 중심부)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신경조직인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시력이 감소하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증상(변시증)들이 일어나게 된다.
크게 비삼출성(건성)과 삼출성(습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삼출성 황반변성의 경우 시력저하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황반변성’은 모눈종이 등을 통한 간단한 자가진단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이는 정확하지 않으므로 안과에서 정밀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황반변성’의 가장 큰 원인은 나이가 증가할수록 뚜렷한 이유 없이 발생하며, 가족력, 인종, 흡연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사진제공:심사평가원)그림2. <황반변성(H35.3)> 연령별 성별 진료인원 (2013년) |
보건복지부 고시(제2014-190호) 개정(안)에 의거하여 2014년 11월 1일부터 황반변성 치료제의 사용횟수 증가 및 교체 투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 시행되며, 시행 첫해 약 1만명의 황반변성 치료제 사용 환자가 연 256억원의 보험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