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인도네시아 펀드인프라 구축 컨설팅
상태바
한국예탁결제원, 인도네시아 펀드인프라 구축 컨설팅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11.03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의 펀드인프라를 아시아 주요 국가에 수출하는 최초 사례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11월 3일(월)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펀드인프라(NFS: New Fund System) 구축 컨설팅사업 kick-off 미팅 및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본격적인 펀드넷 수출사업을 개시하였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들어 인도네시아에 펀드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하여 인도네시아 정부 및 업계 등을 대상으로 워크샵 및 연수 등을 실시하여  펀드넷 시스템의 우수성을 홍보하였고,그 결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및 예탁원(KSEI), 자본시장 업계는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의 발전과 자산운용시장의 선진화를 위하여 한국의 펀드넷과 유사한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예탁결제원에  NFS(New Fund System) 구축 컨설팅을 의뢰하게 된 것이다.

 
  * NFS 컨설팅계약 주요 내용
   - 사업기간 : 2014년 11월~2015년 4월
   - 사업비용 : USD500,000
   - 사업범위 : NFS 구축을 위한 컨설팅 실시 및 비즈니스 모델 제시

이번 kick-off 미팅 및 워크숍에는 인도네시아 정책당국과 민간이 공동으로 구성한 Indonesia NFS Working Group(4개 팀 56명으로 구성)이 참가하여 NFS 구축 컨설팅사업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예탁결제원은 2014년 11월부터 2015년 4월까지 6개월 동안 컨설팅을 실시하게 되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환경에 맞는 NFS 모델 및 시스템 개발방향 등을 제시하게 될 것이고,아울러 컨설팅 종료 후 인도네시아와의 협의를 거쳐 시스템 개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넷 컨설팅 개시는 한국의 펀드인프라를 아시아 주요 국가에 수출하는 최초의 사례가 됨으로써 금융한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특히,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도입 논의가 활발한 시점에서 우리나라 펀드시스템이 아시아지역으로 확산되는 시발점이 됨으로써 우리나라가 ARFP 도입 논의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펀드넷(FundNet) 은 자산운용산업의 효율성․안정성 및 투명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예탁결제원이 2004년 구축한 우리나라 자산운용산업의 핵심 인프라로서,이를 통해 자산운용회사들이 매매정보 및 운용지시를 전달하고, 펀드별 예탁결제업무를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수행하고 있다.현재 펀드넷과 같은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운용산업 인프라는 거의 사례가 없기 때문에 펀드넷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New Fund System(NFS)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펀드넷 시스템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자산운용시장 펀드전산망 허브. 인도네시아 예탁원(KSEI)의 관리 하에 펀드의 설정환매, 운용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Asia Region Funds Passport(ARFP)믐 아시아 지역 펀드의 등록(인가), 판매 및 운용 등과 관련된 공통 규제를 마련하여 회원국 간 펀드판매시장을 단일화하는 제도이고,현재 우리나라 금융당국은 호주, 싱가포르 등과 함께 도입논의의향서(SOI)에 서명 후 민관협력을 통해 ARFP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예탁결제원은 펀드시스템 수출 등을 통해 정부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