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민간 차원의 한미 우호 협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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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민간 차원의 한미 우호 협력 강화해야”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11.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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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국회사무처)
정의화 국회의장은 11.5(수) 오후 6시 30분 제26차 한미재계회의 총회 및 한미혁신심포지엄 참가자들을 국회 사랑재로 초청하여 만찬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정 의장은 “한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적 번영을 이루어 왔는데, 그 초석은 한미동맹이었다”면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지금의 한미 양국은 사회, 문화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견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미 FTA는 지난 3년 간 양국 교역의 증가는 물론 전반적인 경제협력 관계 강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현재 무역역조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나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 무역 균형을 찾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2011년 11월 22일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통과될 때, 국회부의장으로 의사봉을 잡았었다”면서 “한미 FTA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양국 정부의 협상과 발효 과정을 가장 체계적으로 지원해준 한미재계회의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끝으로 “독일 경기가 침체되고 있고, 중국과 브라질을 비롯한 주요 신흥시장의 경제 성장세도 둔화되는 등 현재 세계경제는 장기 저성장 시대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렇게 어려울 때일수록 민간 차원에서 한미 우호협력의 중심역할을 해 오신 경제인 여러분들께서 한미동맹 강화와 양국의 공동번영에 더욱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미재계회의는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가 양국 경제협력 및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한 민간경제협의체로 한미 FTA 체결,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 등에 기여하며 양국 재계간 최상위의 협력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측 위원장은 2013년부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측 위원장은 2012년부터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이 맡고 있다.

이날 만찬에는 한국위원회 측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 윤 삼양 홀딩스 회장 등 18인, 미국위원회 측에서는 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 홀리 빈야드 미국 상무부 부차관보 등 36인, 국회 측(의장실, 사무처)에서는 박형준 사무총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이수원 정무수석, 김성 정책수석, 최형두 대변인,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이윤생 정무기획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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