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연구개발, 총 309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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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연구개발, 총 3094억 지원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1.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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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년 중장기계획 시행의 연구 주력...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오는 2017년 글로벌 수준의 R&D 혁신역량 및 성과 창출을 통한 보건의료 R&D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2013년 보건의료 R&D(예산 3094억원)의 중점 투자방향을 담은 연간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2013년 보건의료연구개발 예산은 2012년에 비해 약 200억원(2893→3094억원), 전년 대비 6.9% 증액했다.

 이 중 ▶ 주요 질환 임상연구 ▶ 첨단의료 및 신산업창출 ▶ 감염병 등 공공보건 연구 ▶ 전문인력 및 연구 인프라 구축 지원 등 4대 분야에 계속과제로 지원되는 예산 규모는 약 2541억원이며, 나머지 553억원은 신규과제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과제로 ▶ 창의적․문제해결형 중개연구(115억원) ▶ 융복합 보건의료기술(65억원 나노의학 및 동종이식기술 등) ▶ 신약 개발(110억원 개량신약 등 임상시험 지원) ▶ 첨단 의료기기 개발(35억원) ▶ 공공보건기술개발(45억원  희귀질환, 난치성결핵 등) ▶ 감염병위기대응기술개발(52억원) ▶ 첨단의료산업기반기술구축(40억원) ▶ 보건의료서비스 R&D(20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소형 개인 단독 과제 위주의 지원보다는 과제 규모를 대형화해 실용화를 촉진할 수 있는 다학제간 융합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인프라를 활용, 산․학․연 콘소시엄을 구성해 보건의료연구개발 사업에 과제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조기 성과창출을 위한 연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R&D 절대투자 규모는 약 1조1000억원으로 국가전체 R&D 16조원 대비 6.8%(‘12년도 기준)로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며 전반적인 기술격차는 있지만,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분야도 존재하고 있어 향후 보건의료 R&D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특히 금년은 보건의료 R&D 중장기 5개년(‘13~’17) 추진계획 시행원년으로 오는 2017년까지 신약 블록버스터 2~3개,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기업 1개 창출, 맞춤의료 글로벌 제품 출시를 목표로 중점 추진방향과 주요 분야를 수립해 R&D 예산확보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R&D 사업의 효율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의 4대 기관(진흥원, 질병관리본부, 식약청, 암센터)에 대해 2013년도 시행계획의 사업 및 세부 과제에 대한 유사․중복 여부를 검토해 반영하기로 했다.

 2013년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은 이전과 달리 상반기 약 4회에 걸쳐 공모할 예정으로 사업별로 일정이 다르므로 향후 공지될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업추진일정을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확인하여 신청해야 한다.

 1월에 공모 예정인 제1차 보건의료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오는 2월 20일까지 전자접수를 완료하고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 상반기 공모사업의 세부 사항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와 보건의료 R&D포탈 표준과제관리시스템(www.htdream.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5일에 복지부 지하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2013년 보건의료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연간 추진 계획 및 일정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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