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혁신도시 국제학교 설립법’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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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혁신도시 국제학교 설립법’발의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2.08.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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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정훈 의원실)신정훈 의원
(사진제공:신정훈 의원실)신정훈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은 나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늘어나는 교육수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위한 ‘혁신도시 국제학교 설립법’「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국가,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동법 등에 따라 설립된 자치단체조례로 정하는 법인이 국제학교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초·중등교육기관은 관할 교육감의 승인을 받도록 했으며 혁신도시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국제학교는 내·외국인 구분없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며, 학교운영 과정은 설립목적을 달성할 있도록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안을 담았다.

국토교통부의 「2021년도 상반기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사」에 따르면, 혁신도시의 평균연령은 34.1세로 만 9세 이하 인구가 16.5%를 차지해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한다. 가족 동반 이주율도 66.5%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나주혁신도시의 경우 한국전력을 비롯한 16개 공공기관 이전, 한국에너지공대 개교에 따라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외국인 관련 학교는 54개 학교가 설립․운영 중이나 전남, 충남, 충북, 경북 4개도만 없어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국제학교 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전라남도에 따르면 광주전남 혁신도시 인구는 2014년 3,895명에서 2022년 3만 9,210명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나주 내 학령인구(8세~19세)는 2019년 11,565명에서 지난해 12,102명으로 증가했다.

신정훈 의원은 “교육, 일자리에 대한 걱정 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다면, 지방에도 청년들이 굳게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다. 올해 출범한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인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미래세대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선도적 준비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민선 8기 전남도정 인수위원회격인 전남 비전·공약위원회는 지난 7월 말, 국제학교 설립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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