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내륙의 바다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광(제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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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내륙의 바다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광(제62회)
  • 김진홍 논설위원장
  • 승인 2022.09.14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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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반회) 옥순봉 정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옥순대교 및 청풍호반
(사진:구반회) 옥순봉 정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옥순대교 및 청풍호반

[제천=글로벌뉴스통신]단양, 제천의 옥순봉(283m)-구담봉(338m) 종주산행

2022.09.11(일) 추석연휴 삼 일 째이다. 8일 백로가 지나더니 하늘이 더 맑아지는 것 같다. 버릇처럼 새벽같이 배낭을 메고 홀로 집을 나선다. 이번 자연생태여행 산행지는 충북 단양군 단선면에 있는 환상적인 내륙의 바다 충주댐 청풍호반에 위치한 명산 옥순봉(283m)-구담봉(338m)을 산행한 후 장회나루터에서 대형 청풍호 유람선을 타고 청풍호 까지 (1시간소요) 가는 일정이다. 옥순대교를  건너서 옥순봉 오르는 입구에  출렁 다리가 설치되어 있었다. 옥순봉 오르는 급경사 지역에 목재 데크길이 설치되어 있어서, 옛날 보다 훨씬 종주하기가 좋아졌다. 능선에 시원한 가을바람까지 불어와 즐거운 힐링 산행을 하고 돌아왔다. 

(사진:구반회) 옥순봉,구담봉 종주산행코스
(사진:구반회) 옥순봉,구담봉 종주산행코스

구담봉과 옥순봉은 단양팔경으로 유명하며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계란재 북쪽 충주호에 솟아 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은 나지막하지만 급경사가 심한 산으로 청풍호수 수상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산이다.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 형이 거북을 닮아 구봉이며 물속의 바위에 거북 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이라 하며 조선시대 인종 때 백의재상이라 불리던 이지번이 명종 때에 지평을 지내다가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였는데, 황우를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신선이라 불렀다 한다.

(사진:구반회) 며느리밥풀, 금마타리, 칼퀴덩굴, 익모초,      물봉선(시계방향)
(사진:구반회) 며느리밥풀, 금마타리, 칼퀴덩굴, 익모초,      물봉선(시계방향)

옥순봉은 조선 명종 초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선생이 암벽에 단구동문이라 가명 하여 제천군과 군계가 되었다는 유서 깊은 곳이며, 소금강이란 별칭이 있으며 여지승람에 의하면 연산군 때의 문신 김일손이 절경의 협곡을 극찬하였다 한다.앞선 사람이 손을 잡고 끌어주거나 뒤에서 밀어 주어야 하는 암벽 코스는 일명 “사랑코스”, 수직 절벽을 이룬 구담봉에서의 조경도 많은 촬영 전문가들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풍경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고 특히 구담봉을 에워싼 듯한 청풍호수 풍광이 더욱 장관인 곳 중 의 한곳이다.제천의 청풍호수 인근엔 유명한 청풍 문화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역사적 유적지로 유명하기도하다. 

(사진:구반회) 양지버섯, 소나무한잎버섯, 피젖버섯,         싸리버섯(시계방향)
(사진:구반회) 양지버섯, 소나무한잎버섯, 피젖버섯,         싸리버섯(시계방향)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절된 옥순대교 남단의 제천 수산리 괴곡리와 옥순봉 아래 벌말 마을을 잇는 청풍호 최초의 무주탑 방식의 길이 222m의 다리이다. 2021년 10월 22일 개통하면서 제천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중심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출렁대는 다리는 짜릿한 스릴감까지 안겨주는 곳으로 충주호의 절경과 잘 조화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70kg 기준으로 1,286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매우 안전 하다고 한다.

(사진:구반회) 청풍호반 이모저모 풍광
(사진:구반회) 청풍호반 이모저모 풍광

오늘의 자연생태여행 코스는 옥순대교—출렁다리—능선—옥순봉 왕복—삼거리—구담봉 왕복—325봉—장회리 나루터—유람선 탑승-청풍호수 관광 이였고 총 주행 거리는 10.8km,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 총 보행 수는 약 19,800보로 기록 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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