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 거세 한우 기술보급 시범 중간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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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농업기술센터, 거세 한우 기술보급 시범 중간평가회 개최
  • 김금만 기자
  • 승인 2022.09.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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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한우농가 10명 대상
(사진제공: 울산광역시) 울산농업기술센터 한우 집합교육과 농장방문교육
(사진제공: 울산광역시) 울산농업기술센터 한우 집합교육과 농장방문교육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희)는 9월 15일 오전 10시 30분 농기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거세 한우 28개월 단기 비육 기술보급 시범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우농가 10명을 대상으로 한우섬유질배합사료(TMR) 배합프로그램을 활용한 사료 배합비 작성과 각 농장별 맞춤형 상담 성과 발표, 농가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28개월 단기비육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한우 거세우 단기비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한우농가에 적합한 국내산 조사료와 농식품부산물을 활용한 섬유질배합사료(TMR)사료의 제조기술 보급을 통해 사료비 절감과 수익성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최근 국제 곡물가와 조사료 가격 상승으로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증가하면서 한우농가 경영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한우농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섬유질배합사료(TMR)는 모든 사료를 한꺼번에 혼합해 급여하는 방식으로 소의 소화율을 극대화하고 소화기성 질병을 감소시킬 수 있어 한우농가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연구결과 한우 거세우 평균 출하월령이 31.1개월(`17년 기준)일 때 28개월 단기비육 프로그램 적용으로 사료비는 7.9%, 생산비는 6.3%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중간평가회를 통해 지역 한우농가에 사료비 절감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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