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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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09.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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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전자)LG전자,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서울=글로벌뉴스통신]LG전자가 GS그룹 산하 발전 회사인 GS EPS와 손잡고 창원 `LG스마트파크`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

LG전자와 GS EPS는 지난 16일(금) `비계통연계형 직접 PPA(전력구매계약) 방식 태양광 발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GS EPS는 LG스마트파크 건물 옥상에 발전소를 설치ㆍ운영하고, LG전자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구매해 사용한다.

이 발전소는 공급자와 사용자가 바로 거래하는 직접 PPA에서 더 나아가 생산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의 송배전망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비계통연계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RE100(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부터 처음 시작하는 방식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LG전자와 GS EPS가 처음이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태양광 발전소에서 LG스마트파크 통합생산동으로 전력이 바로 공급되기 때문에 한전의 망 사용료나 별도 전용 송전선 설치비 등 추가 비용이 절감된다.

GS EPS는 공간 효율성 등을 감안해 1만여 장의 태양광 패널을 LG스마트파크 통합생산동 옥상에 오는 2025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패널 면적만 약 2만㎡로 축구장 3개에 달하는 크기며, 연내 1차 준공을 완료해 운영을 시작한다.

이 발전소는 총 5㎿급 규모로, 연간 생산 전력량은 약 6600㎿h다. 이는 LG스마트파크 통합생산동에서 사용하는 연간 전력의 10% 이상을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발전소가 완공이 되면 연간 약 3000t에 달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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