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글로벌뉴스통신] 이번 구반회의 자연생태여행은 2022년 9월25일(일)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온 들판을 바라보는 나도 풍요로워지는 가운데 산림청이 선정한 "숨겨진 우리 산 244" 에 소개 되어있는 전북 완주군 상관면 마차리에 있는 만덕산을 찾았다. 만덕산(萬德山)은 해발 763.3m 높이로서 만인에게 덕을 베푸는 산이란 뜻에서 유래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는 산이다.

지역 주민에 의하면 임진왜란 및 한국전쟁을 비롯한 많은 전란을 겪으면서도 지역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만덕산이 많은 덕을 베풀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만덕산 정상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광이 너무 아름답고 아늑하게 느껴졌다.그러나 산세 자체는 급경사 및 위험지역이 많아 산행이 아주 조심스러웠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너무 힘을 쓰다 보니 급경사 하산 길에는 무릎이 많이 떨리기도 했다. 힘든 산행이었으나 해냈다는 성취감이 많았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이번 자연생태여행에서 만난 식생태는 한약재로도 쓰이는 이질풀, 가을꽃인 벌개미취 그리고 야생화인 큰엉겅퀴, 쥐손이풀, 노루발풀, 이고들빼기꽃, 까치고들빼기꽃, 네줄고사리, 미역취 꽃 또한 보기 힘든 비목나무와 덜꿩나무 열매 및 편백나무 군락지등을 만났다.

이번 코스는 정수리-정수사-이정표-능선길-만덕산-삼거리봉-지맥능선-당치고개 이였 으며 총거리는 10.2km, 소요시간은 약 5시간 이였으며 총 보행수는 21,300보로 기록 되어졌다.   

김진홍 논설위원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