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과오납 864억 공단 수입으로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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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과오납 864억 공단 수입으로 챙겨!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2.09.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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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오납 건강보험료, 올해 6월까지 5조 3,404억원에 달해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회=글로벌뉴스통신] 한정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서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입자에게 잘못 부과한 건강보험료(과오납금)가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5조 3,404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 이후 건보공단이 가입자인 국민에게 건강보험료를 잘못 부과하고도 소멸시효 3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자체 수입으로 처리한 금액도 864억원이다.

건강보험이 잘못 부과되는 경우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직장가입자로 변경되는 등 자격 변동이 발생했거나, 소득·재산 등 부과자료가 변경됐는데도 불구하고 건보공단이 이를 반영하지 않고 건강보험료를 잘못 부과했을 때 발생한다. 이렇게 건강보험료를 잘못 부과하게 되면, 건보공단은 가입자에게 환급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환급금에 이자를 더해 지급 처리한다.

한정애 의원은 “공단은 국민들에게 부당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정확하게 부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소멸시효 경과 전에 신속히 돌려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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