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은 오는 10월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 8기 핵심 과제를 발표하고 “민선 8기는 구정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성찰로 강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는 획기적인 시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구민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차질 없이 구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면서 “훌쩍 지나간 100일이었지만 강서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구민의 삶이 윤택한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민원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면서 “앞으로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의 현안 해소 및 차질 없는 개발사업 추진으로 살기 좋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공약을 포함해 구정방향을 대표하는 △현장 중심 맞춤형 소통행정 △지역 교통문제 해결 최우선 △현안 해결 위한 일하는 구청장 △힐링 강서 및 활기찬 지역경제 구현 △공약사업 실천방안 마련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가 시작되는 지난 7월 1일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에코델타시티 건설 현장, 명지5초등학교 건립 현장 등 관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추진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화전기계공업협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지역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첫 업무를 시작했다.
또한 동별 민생현장 및 경로당 방문과 열린 구청장실 운영으로 각계각층의 구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자생단체, 지역주민 등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여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등 자연재해 예보 시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급경사지와 상습침수지역, 건축공사장 등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가덕도동 정거마을을 비롯하여 지역 내 주요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피해 규모를 살피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교통문제 해결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김 구청장은 강서구의 교통망 확충을 최우선 현안 과제로 삼고 있다. 취임 전부터 환경단체 측 공동대표, 공동집행위원장 등과 만나 대저대교 등 낙동강 횡단교량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관해 폭넓게 논의했다.
지난 6월 30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의 조기 건설을 위해 부산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본 및 실시 설계과정에서 저심도와 조립식 공법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사비 절감과 공사 기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지난 7월 27일 강서구청 구민홀에서 부산시 주관으로 열린 ‘대저대교 건설 대시민 공청회’에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낙동강환경유역청을 방문해 낙동강 횡단교량의 조속한 건설의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현재 부산시가 조성 중인 화전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과 대중교통 노선 개편 용역과 연계, 불편한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고 교통취약지를 잇는 ‘다람쥐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 중에 있기도 하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 실태분석 및 버스 노선 체계 개편 용역 사업비를 추경에 편성·확보하여 10월 중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한편 강서구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와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 7월 14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강서구 간의 제1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에코델타복지타운 건립, 명지 멀티콤플렉스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명지~가덕도를 연결하는 수상워크웨이 건설, 낙동강 110리 둘레길 조성 등 11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강서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9월 28일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 행안부 관계자와 만나 강서구의 개발상황과 여건 등을 설명하고 날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맞춰 조직 확충 및 인력 충원을 호소했다. 또한 강서구에서 추진 중인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연구개발특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원활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K-Water, LH, BMC 등과 유관기관 협의회를 구성하여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철새보호구역의 변경, 하천 구역의 개발 등을 위해 낙동강환경유역청 방문과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강서경찰서 등 관내 유관기관을 방문해 긴밀한 소통을 통한 지역현안사항 해결과 강서구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강서구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의 힐링과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7월 29일 명지2동 성원아트홀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열었다. 또 동·서부산 지역의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 21일 부산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불편한 음악회’를 유치, 명지근린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코로나19로 2년 동안 중단됐던 명지시장 전어축제를 개최했다. 매년 8월 말에 열리는 ‘명지시장 전어축제’는 부산 지역의 대표 먹거리 축제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도 도모했다.
오는 10월 13일에는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3년 만에 ‘서부산권 채용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관내 녹산국가산단, 지사과학산단, 화전산단 등 지역의 여러 산단에서 6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강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구민 삶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민선 8기 강서구 구정 구호는 ‘자유와 혁신 위대한 강서’이다. 강서구는 지난 7월 26일 구청장 공약사업 보고회에서 경제·일자리, 교통, 교육 등 5개 분야 39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공약사항 실천계획 검토·자문, 문제점 분석·의견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 할 ‘공약이행평가단’도 공개 모집했다.
김 구청장은 명지 행복마을 일원 지역상권 활성화, 노인 급식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단기 공약사업은 임기 내 실현될 수 있도록 더 구체화해 나가고, 가덕신공항 적기 개항,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2단계 등 강서구의 획기적인 발전의 계기가 될 중장기 대규모 개발 사업은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김 구청장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대저1동 임시자율주자창 조성, 대저2동 풋살장 정비, 명지 해안방재림 보행로 개선사업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 도시공원 야외 물놀이장 운영, 명지 반려견 놀이터 조성 등 크고 작은 주민 생활 밀착형 시책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김 구청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발달의 인프라로 도시 발전의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강서구를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부산에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번영을 견인하는 세계적인 일류 도시로 만들어가는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