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청주시정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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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청주시정 연설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4.11.20 2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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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이승훈 청주시장

존경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
김병국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14년도 제2차 정례회를 맞아「2015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민선 6기 청주시장의 중책을 맡겨 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청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의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고

민선6기 출범부터 지금까지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의원님 한 분 한 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

「일등경제 으뜸청주」건설을 목표로 힘차게 출범한 민선6기가  어느덧 5개월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통합에 따른 많은 문제들을 극복하고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85만 시민과 의원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간 저를 비롯한 3,300여 청주시 공직자는 열과 성을 다하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시민여러분의 말씀들을 귀담아 듣고  현안들을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통합에 따른 갈등과 분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안정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청주보다 먼저 통합한 타 지방자치단체의 갈등 사례를 보면서

지역 간 반목과 불신을 극복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청주시에서는 이러한 갈등과 분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합의 근간인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자 지난 9월 상생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켜 75개 합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문화원을 제외한 44개 민간사회단체가 통합을 완료했으며,옛 청주청원 공무원간의 화학적 통합을 위해 학연과 지연을 배제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시행하는 등

현재까지 45개 사업을 완료하고 30개 사업을 주민 갈등 없이 순조롭게 추진중에 있습니다.

둘째, 민선6기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부서 간 소통부재로 인한 행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토론중심의 ‘테마형 정책협의회’를 운영해서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조직의 안정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또한, 창조도시담당관과 관광과를 신설하는 등의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경제 분야 주요 핵심공약을 추진하기 위한 기틀도 다졌습니다.

셋째, 시급한 현안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했습니다.
 청주권 광역매립장 확장, 3차 우회도로 건설 등 50대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추진방식을 개선해서 예산절감과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습니다.

넷째,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읍면동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기반을 마련했으며,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청주읍성축제, 청원생명축제, 청주공예 페어 등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서 문화도시 청주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렸습니다.

 아울러, 제20회 세계농업기술상 기관단체 부분 대상과 2014 지역문화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 중 한국 대표도시로 선정 되는 등 청주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다섯째, 시민과의 대화와 소통으로 열린행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저는 그동안「시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겠다.」고  누누이 말해왔습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시민과의「토요 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 달여 동안 43개 읍면동을 순방해서
시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흘려버리지 않고 경청해서 막힘없이 소통되는 시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여섯째, 조직혁신과 청렴마인드 제고로 청렴문화 정착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시민중심 청렴행정 선포식을 개최하고「골프 및 사행성 오락관련 공직자의 행위기준」을 마련했으며,
맞춤형 청렴윤리 교육을 실시해서 우리시 공무원들이 청렴한 공직자로 거듭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또한, 시장관사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업무추진비를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경제전문가들은 내년도 세계 경제를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어 대내외적인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도 저성장, 저물가, 엔저(엔화약세)라는 신3저의 상황으로 기업 경쟁력의 약화는 물론 서민가계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수도권 규제완화와 기초연금, 무상보육비 등 복지예산 증가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원부족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청주시 또한 예외가 아니며,통합에 따른 통합비용 등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통합시청사 건립 등 주요 핵심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청와대, 중앙부처 등을 수없이 방문해서 건의했지만 내년 정부예산안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통합시청사 건립 설계비가 국회에서 반영되어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로 마지막까지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역차원에서  매우 발전적이고 희망적인 기대감도 갖게 됩니다.

지난 7월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우리 청주를 비롯한 충청권이 신수도권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는 12월이면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3단계 사업이 완료되고 52개 기관 1만 6천여 명의 공무원이
상시 근무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정부세종청사 시대가 시작됩니다.

 또한, 내년 3월 오송에서 전남 목포를 연결하는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전국이 실질적인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성장 동력 확보에 큰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전국유일의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역인「KTX오송역」은「청주국제공항」과 더불어 우리지역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렇듯 2015년은 신 수도권 시대를 선도하는 「중부권의 핵심도시 청주」의 기반을 닦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며, 지역발전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력을 만들기 위해 민선6기의 정책을 구체화하고 실행하는「실질적인 원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와 3,300여 공직자는 혼연일체가 되어  시정목표인「일등경제 으뜸청주」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내년도 분야별 시정운영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일자리를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우선, 대규모 투자와 기업을 유치해서 경제규모를 키우고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겠습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 제3산업단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우량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재정비하고 기금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겠으며,민간전문가로「투자유치자문단」을 구성해서 체계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청주시의 미래 전략산업인「항공정비산업(MRO)」을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들의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을 본부로 하는「저비용항공사(LCC)」를 유치해서 청주국제공항을 관광과 항공물류의 거점공항으로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제조업 위주의 낙후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청주1․2산업단지의 구조를 고도화」해서
첨단테크노밸리로 육성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청주권대학 협의회와 연계해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기업의 성장 단계별 로드맵 구축 지원」, 「경영안정자금 지원」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는 글로벌마케팅 지원을 확대해 수출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청주시 기업인의 날」을 제정하고「기업인 가족 한마음 대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인들의 사기가 높아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사회서비스 확대를 위해 「가칭)청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서민생활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경제성이 없어 우선순위에서 제외되었던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이 높아지도록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전통시장 현대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농업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서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시대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지난 11월 10일 한중FTA 체결이 전격 발표되었습니다.

중국은 13억의 인구를 가진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그들의 생활수준은 경제발전에 비례해서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중FTA체결로 농업분야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한편으로는 중국시장을 개척할 좋은 기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서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등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중국의 우한시 등 자매도시와 교류단을 상호 방문토록 하는 등 경제교류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또한,「농산물 종합가공센터」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해서 농가소득을 높여나가겠으며, 농업인들이 농기계 관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농기계 순회 차량」을 추가로 구입하고 「순회수리용 부품」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전국 최고 품질의 청원생명쌀을 육성하는 등 청원생명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둘째,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올해에는 세월호 참사, 판교 테크노밸리 사고 등 우리사회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재난관리 체계를 유지하고「안전과 관련된 예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으로 확대 편성했습니다.

청주대교 보수․보강, 위험도로 개선,안심마을 만들기, 스쿨존 시설 등 시설적인 면에서의 투자는 물론,민간이 주도하는 시민 생활안전 문화운동 전개,  안전아카데미 개최 등을 통해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폭우에 대비해서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무심천 하상도로 자동차단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자연재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비하고 사업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으며,

특히,「신속하고 완벽한 제설대책」을 추진해서 시민여러분께서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청주매립장 확장과 청주제2매립장 조성, 청주제2기소각시설 증설 등 환경기초시설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살수차를 확대 운행하고 천연가스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공급을 지원해서 대기질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지속가능한 도심재생과 균형발전을 촉진하겠습니다.

 먼저,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해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인 상당구 청사와 흥덕구 청사 건립을 위해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정부예산 반영 추이에 따라 시청사 건립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청주시 균형발전 종합계획」용역을 통해  지역별, 권역별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권역별 균형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구)KT&G 및 주변지역을 창조경제중심지구'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동남지구 택지개발사업과 방서․호미․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으며, 농촌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군도와 농어촌도로를 확포장하고  농촌마을 연결도로망을 확충해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3차 우회도로’의 강서교차로가 금년 말 임시 개통되고 내년 청주 테크노 폴리스 진입도로 공사가 완료되면 청주역에서 옥산 간 출․퇴근시간 교통정체가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상생발전의 상징이기도 한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 「월오~가덕 간 도로개설」과「산성~무성간 도로확장」도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시키겠습니다.

 교통 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피콜 차량 2대와 저상버스 12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농촌지역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공영버스를 증차해서 운행하겠으며,공영버스 운행이 어려운 읍면지역에는 주민들을 위해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을 지원하겠습니다.

더 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버스노선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북부권 환승센터와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등 교통편의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넷째, 시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최근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경제여건이 악화되어 서민들의 삶은 고달파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발생한 송파 세모녀 자살사건과 같은  불행한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희망 나눠주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내실화해서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은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가정방문형 복지 돌보미단」을 운영하는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가동해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
 우리시의 노인인구는 8만 5천여 명으로 인구대비 10%가 넘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이러한 사회추세에 맞도록 어르신들의 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고령자 친화기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여성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행복하게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경력단절 여성과 취업이나 창업 희망여성의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여성일자리 창출 전문기관」을 확대하고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회활동 지원과 평생교육을 강화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늘려나가겠습니다.
전통과 창의가 있는 품격 높은 문화를 창출하겠습니다.

 청주시는 금년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 중 한국의 대표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내년에는 일본, 중국의 대표도시와 함께 다양한 국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제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2015청원생명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서 청주시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교육환경 개선과 체육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목적교실을 건립하고 농촌지역에 방과 후 학교운영을 지원하는 등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으며,「종합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고「국민체육센터」와「청주스쿼시전용구장」을 건립하는 등 체육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별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해서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권역별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연계 협력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책읽는 청주」와 같은 시민독서운동을 더욱 확대해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선 신뢰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내년에도「토요 데이트」를 진행해서 각계각층의 시민을 만나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원로와 교수, 기업인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청주시 정책자문단」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서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공무원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위해 일과 성과중심의 평가시스템을 마련해서 통합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해 나가겠습니다.

민간부문에서 주도하는 시민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습니다.

 상당구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아이도(aido) 운동」과 같은 시민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의식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고

아울러, 시민 서로가 존중하고 신뢰하는 청주를 만들기 위해「가칭)믿음청주 범 시민운동」도 전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2015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의원님들의 각별하신 지원과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며, 2015년도 예산안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총예산 규모는 2014년도 당초 예산 대비 6.6% 증액된 1조 9,628억 원으로 일반회계 1조 6,385억 원, 특별회계 3,243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세입과 세출의 주요변동 내역은 일반회계 세입예산 중 세외수입과 도비보조금이 각각 59억 원, 169억 원 감액되었습니다.

이는 통합에 따른 자치단체 부담금과 분권교부세 폐지로 인한 도비보조금의 감액이 주요 원인입니다.

 세출예산은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민선 6기 시정 방향인「일등경제 으뜸청주」에 맞게 짜임새 있게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의 균형발전에 예산을 집중 배정했으며,상생발전과제 이행과 품격 높은 교육문화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특히, 농업관련 예산은 1,034억 원으로 2014년 당초예산 대비 15%를  증액해서 편성했습니다.
존경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
김병국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우리 청주시가「중부권의 핵심도시」, 더 나아가「세계속의 으뜸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3,300여 공직자 모두는 더 많이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청주시정에 의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면서,

존경하는 85만 청주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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