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환경부, 기상청,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을 전수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까지 5년 동안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장의 평균연봉(수당제외)은 1억4천198만원으로 신입직원 평균연봉(수당제외) 2천496만원과 약 5.7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동안, 기관장과 상근임원의 합산 평균연봉은 1억3천34만원, 직원(정규직+비정규직) 평균연봉은 4천226만원, 신입직원(정규직+비정규직) 평균연봉은 2천496만원이었다.
기관장과 신입직원의 연봉차가 가장 큰 기관은 근로복지공단이 15.3배로 가장 높았고 ▲한국고용정보원 12.9배 ▲한국산업인력공단 7.8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7.7배 순으로 나타났다.
기관장을 포함한 상근임원의 평균연봉(수당제외)과 신입직원의 평균연봉(수당제외)의 격차는 평균 5.2배로 기관별로는 ▲근로복지공단 12.8배 ▲한국고용정보원 12.2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6.7배 순이었다.
환경부 산하기관의 경우, 최근 5년간 수당을 제외한 기관장의 평균연봉은 1억5448만원으로 신입직원(정규직+비정규직) 평균연봉 3088만원의 5배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동안, 기관장과 상근임원의 합산 평균연봉은 1억3080만원, 직원(정규직+비정규직) 평균연봉은 4652만원, 신입직원(정규직+비정규직) 평균연봉은 3088만원이었다.
산하기관장과 신입직원의 연봉차가 가장 큰 기관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8.6배로 가장 높았으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7.6배 ▲한국환경공단 7.2배 순으로 나타났다.
기관장을 포함한 상근임원의 평균연봉(수당제외)과 신입직원의 평균연봉(수당제외)의 격차는 평균 4.2배로 기관별로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7.3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6.4배 ▲한국환경공단 6.0배 순이었다.
이주환 의원은 “공공기관 기관장을 비롯한 임원 연봉 증가폭이 훨씬 더 크기에 직원 연봉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면서 “임원과 직원과의 격차도 문제지만 직원들간 업무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방안도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