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나무도 목욕을 한다(?)
비는 오후에 내린다는 예보를 믿고 나선 산책길
촉촉한 가을비는 어느사이 한발 먼저 내려 나뭇가지를 적신다
30m는 족히 되어 보이는 나무 밑둥에는
꼭대기 나뭇잎 적신 이슬 같은 빗방울,
가는 줄기 중간가지 타고 흘러흘러 거목巨木의 전신 적셔가며
비누거품 세척한양 뽀글뽀글 나무 밑둥에 이르렀다.
겨울을 준비하는 나무도 목욕沐浴은 하고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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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거 같네요.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아마 나무들은 다른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피톤치드라는
물질을 내뿜는다고 알고있습니다.
병원균이나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기 위해서
피톤치드를 내뿜어서 주위의 미생물을
죽인다고 하는데
아마 이런것도 일종의 목욕이 아닐까 싶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